임직원 걸음기부 등 사내 기부 캠페인 통해 총 1억원 마련
여수지역 초·중등학교 10곳에 친환경 책상 1100개 전달
장봉현 기자2023-07-20 15:04:42
GS칼텍스가 사내 캠페인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전남 여수지역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GS칼텍스는 20일 여수시 개도에 위치한 화정초등학교에서 여수교육지원청,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원한 책상은 GS칼텍스의 MR(Mechan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고, 국가표준규격에서 요구하는 안정성, 강도 및 내구성 기준에 부합한다.
특히 어린이용 가구 유해물질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로써,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 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날 화정초를 시작으로, 안일초, 신풍초, 쌍봉초, 여수중 등 여수지역 초·중학교 10곳에 1100개의 친환경 소재 기능성 책상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책상은 기울기 조절로 바른 자세유지가 가능해져 학생들의 척추 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되는 특허제품이기도 하다.
전달한 책상은 GS칼텍스가 최근 탄소 저감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걸음기부 및 사내 전자문서 지우기 캠페인 등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1억600만원으로 마련됐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Green Transformation이라는 기조 아래 전사적으로 다양한 탄소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걸음기부 캠페인 및 사내 전자문서 지우기 캠페인도 그 일환으로,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올해 회사 창립 56주년을 맞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하는 걷기 행동과 친환경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임직원들이 회사의 탄소저감 활동에 실천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걸음기부 캠페인을 추진해 4억5772만보(거리 환산 시 32만㎞, 소나무 10만 그루 심는 효과)를 달성하고 1만보당 1000원으로 환산해 매칭그랜트 포함 총 9154만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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