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도서 지역을 운항하는 차도선에서 하차하던 트럭에 80대 선원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께 83t급 차도선 A호가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에 입항한 후 적재된 4.5t 트럭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차도선 A호가 입항 후 트럭이 선착장으로 하차하는 과정에서 선내를 걸어가던 기관장 B(80)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트럭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감지되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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