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낚싯배와 어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전남 여수에서 낚싯배와 소형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0시 38분께 여수시 낭도 인근 해상에서 9t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21명)와 소형어선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B호의 80대 선장이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낚시어선이 안전하게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형어선은 침몰했다. 

구조된 B호 선장의 외관상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으나 여수해경은 고령임을 감안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당시 선장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