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연준은 향후 전망에 대해선 신중론을 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며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놨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선 "더는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이번 금리인상이 마지막 아니냐는 시장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양국간 금리격차가 2%p로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한국은행이 이달까지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사이 가계대출이 다시 빠르게 늘어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까지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한은도 기준금리를 올려 일부라도 미국에 보조를 맞춰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까지는 금리 역전 상황에서도 환율이 1300 이하에서 움직이고 외국인 투자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로 커진 만큼 그냥 안심하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주식 자금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순유출(-3억1000만달러)로 돌아섰다.
빅터뉴스가 7월 25일 하루동안 '이상민'와 '탄핵‘, ’기각'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577개, 댓글은 1889개, 반응은 240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859개, 35.67%)', '좋아요(468개, 19.44%), 네이버의 '공감백배(321개, 13.33%), '쏠쏠정보(284개, 11.7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7월 27일자 <美, 금리 0.25%p 인상해 年 5.25~5.50%…2001년 이후 최고 수준(종합2보)>으로 댓글 168개와 반응 5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국 경제 비상 걸릴듯(공감 332)
고물가 잡기 위해 미국은 이렇게 금리 올리는데 다주택자들과 부유층 눈치 보느라 금리 인상 안 하고 고물가 방치하고 있는(공감 421)
IMF때와 흡사하게 가고 있다(공감 202)
모든 악재는. 총선뒤로 미루는거 다 알어 경제를 정부에눈치나보는 하수인 노릇이나하고 있으니 IMF소리가 나오는거야(공감 167)
한국은행 이래도 안올리고 버틸까?(공감 91)
데드캣 바운스 살짝 반등왔다고 부동산 상승한다는 것들은 생각이 있는건가 거래량폭망인데 호가보면서 팔리지도 않는 집보면서 자위하나(공감 29)
다음으로 조선일보 7월 27일자 <美금리, 5.50%로 올려 22년만에 최고...한국과 2%p 최대 격차>에는 댓글 132개와 반응 1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다시 늘어나는 가계부채ᆢ다가오는 금리공포ᆢ주식ᆢ부동산ᆢ다시 폭락(공감 201)
이제 한국도 금리 올려야할 듯. 더 버티다간 더 큰 문제가 생길수도(공감 156)
8월 한국 금리인상 예정. 안올리고 버틸까나. 다죽는데(공감 89)
금리를 인상하면 은행만 좋은거지~? 파티하고 난리도 아니더만~? 에혀 주변 여러곳에서 곡소리 나겠구만(공감 97)
우리도 기준금리 5% 가야 한다. 예금금리 7%, 대출금리 8% 적정선이다. 그래야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물가가 잡힌다(공감 42)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7월 27일자 <미국 기준금리 0.25%p 또 인상‥22년 만에 최고>로 전체 반응 90개중 '화나요'가 61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7월 27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487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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