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누리꾼 "금리 막 올려놓고 아무일 없겠나"

[댓글여론] 감성반응 후속‧공감‧쏠쏠‧좋아요 16%, 화나요 14%
이재영 기자 2023-08-02 13:25:00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미국 정치권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정치권 대립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와 통화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1시 이시각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2% 내린 2,642.4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925.34로 1.53% 하락 중이다. 전일 대비 3.7원 올라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현재 7.0원 오른 1,29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0원대를 기록한 것은 7월 12일(고가 1,295.80원) 이후 3주만이다.

연준과 미국은 이번 결정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자의적이며 오래된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피치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 국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유동자산이며 미국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며 "피치의 결정은 미국인, 투자자 그리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 사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주요 경제권 중에서 가장 강력하게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며 피치가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춘 것은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8월 2일 오전 11시 30분까지 '미국'과 '신용등급', ‘강등’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27개, 댓글은 253개, 반응은 24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후속강추(42개, 16.94%), '공감백배(41개, 16.53%), '쏠쏠정보(41개, 16.53%), 다음의 '좋아요(40개,16.13%), '화나요(35개, 14.1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8월 2일자 <피치, 美 신용등급 AAA→AA+로 전격 강등…"채무부담 증가"(종합2보)>로 댓글 25개와 반응 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빚잔치 했으믄 책임을 져야지(공감 3)
오호~ 이거 다음달이면 다른곳들도 강등할거 같은데. 어차피 과열된 상승을 억제하기도 해야되니 늦어도 다음달이면 폭탄 터질수 있겠네(공감 2)
현금화가 필요한가(공감 1)
미[국이야 강등 당해 봤자지 눈도 까딱 안한다(공감 1)
금리인상 끝?(공감 1)비공감1

다음으로 한국경제 8월 2일자 <"아무도 예상 못했다"…당황한 뉴욕 월가 [미 신용등급 강등]>에는 댓글 20개와 반응 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파웰에게 날린 금융권이 날린 경고 "영감. 적당히 쳐 올리세요..(공감 31)
2011년에는 신용등급 강등이 아니라 유로존 충격과 미국 부동산 더블딥으로 주가가 폭락했다(공감 15)
금리만 계속 올리면 뭐하니? ㅎㅎ(공감 11)
금리를 이리 무식하게 올리고 아무일이 없길 기대한거냐(공감 3)
뭘예상못해 다짜고치는데(공감 2)
슬슬 부채의 역습이 시작되나?(공감 2)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8월 2일 오전 11시 30분
※ 수집 데이터 : 72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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