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3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이 방류를 실시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는 홍수조절을 위해 30일 오후 4시부터 초당 200t을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전남 동부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실시한다.
현재 광양에는 호우경보가, 곡성·구례·화순·고흥·보성·여수·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 등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31일까지 전남 동부권의 예상 강수량은 150㎜ 이상이다.
주암댐지사는 강수량에 따라 방류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주암댐 저수율은 오후 2시 기분 본 댐 75,2%, 조절지 댐이 69.5%를 기록하고 있다. 주암댐 총 저수용량은 7억700만㎥로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 7위다.
주암댐지사의 한 관계자는 “댐 수문 방류로 하류지역 하천 수위상승이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에 있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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