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라는 내용 등이 담긴 대선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관계자 통화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야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핵관 성님들, 욕 안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인터넷매체 '더탐사'는 지난 5일 오후 2021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 전 당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더 싫다' '대통령은 귀찮은 자리' 등의 윤 대통령의 발언이 담겼다. 그중 이 전 대표와 관련해선 "이준석이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다. 일단 당원을 왕창 늘려서 국힘 내부를 갖다 뒤집어 엎겠다"라며 "만약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당에서 분란을 일으키면 당 완전히 뽀개버리겠다"고 했다.
이름이 거론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사실이면 그냥 윤핵관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 내에 당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들이니 수많은 비상식이 작동했을 것"이라며 "익명 인터뷰로 당대표 음해하고, 유튜버 꼬셔서 악마화 방송하고, 어떤 매커니즘이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여아 반응은 달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입당 전 사적으로 했던 말을 보도한 것은 김만배·신학림씨의 대선 공작 물타기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며 "입당 전에 했던 말을 보도하는 것이 극히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반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후보 시절부터 이준석 대표의 해임과 지도부 붕괴를 예고했던 발언"이라며 "명백한 해당행위인 만큼 윤리위에 회부하라"고 전했다.
빅터뉴스가 9월 6일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이준석'과 '3개월'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6개, 댓글은 7800개, 반응은 2만9878개로 집계됐다. 다음의 '추천해요(1만5923개, 53.29%)', 네이버의 '후속강추(6329개, 21.18%)', 다음의 '화나요(4761개, 15.93%)'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MBC 9월 6일자 <"이준석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 보도에‥"이제 윤핵관 성님들 욕 안 하겠다">로 댓글 1514개와 반응 158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저딴게 대통령씩이나 됐으니... 어휴(공감 3864) 좌든 우든 새로운, 지극히 정상적인 리더가 선출되야 대한민국이 산다(공감 2802) 신기하네요. 녹취록 관련 뉴스는 1도 없네요^^(공감 1654) 당선되고 지금까지 연명하는 유일한 방법이 갈라치기와 선동질이다 영 호남 갈라치기로 당선된 노태우때랑 대상만 다를뿐 방식은 똑같다. 그때의 언론들처럼 권력에 기생하는게 지금의 대다수 언론이다. 능력도 자격도 자질도 없는것이 가짜뉴스와 국민 분열로 버티는중인거다. 대통령 정말 잘못 뽑았다(공감 1354) 대통령이 되어서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고 싶다는 생각은 일도 없고 그저 국힘 들어가 장악해서 먹고 깨부수고 문정권 엎어버리겠다는 욕지꺼리 섞인 말만 하는 녹취 들으니 지금 나라가 왜 이 모양으로 되어 가는지 원인를 알 듯(공감 313)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9월 6일 <민윤석열-국힘 관계자 녹취 보도 논란..."이준석,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에는 댓글 1464개와 반응 243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석열 "난 대통령하기 귀찮다""난 민주당보다 국힘이 더 싫다" "국힘을 뽀개버려야 한다 3개월 쇼부본다"(공감 2258) 지금 O석열이한테 딸랑거리는 국힘 놈들은 밸도 없는 놈들이었네(공감 765) 대통령이란 작자의 사고방식이 완전히 건달 저리가라 수준이다. 역사의식도 소명의식도 국가관도 통치이념도 없는 싸움꾼이 그냥 투견장에서 짱이 된 것 뿐이네. 이 나라의 미래를 어찌 하나(공감 691) 유튜브는 어제 발칵 뒤집어졌는데, 포털은 조용하네. 어것이 언론의 현시국인가(공감 630) 다른 언론들 뭐하냐(공감 305)
다음으로 KBS 9월 6일 <윤 대통령 “이준석은 3개월짜리” 녹취록에 이준석 “윤핵관 욕 안할 것”>에는 댓글 1202개와 반응 94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왜 다들 타이틀을 저걸로 쓰냐 ㅋㅋㅋㅋㅋ 대통령 귀찮다는데 왜 그건 안쓰고(공감 777) 기사가 이것밖에 안 뜨는 게 소름돋노.. 대통령 귀찮다더만(공감 623) 이준석 대표님을 지지합니다. 꼭 원내입성해 정치개혁합시다(공감 745) 저게 사적인 이야기라고? 합법적으로 선출된 당대표 쫓아내고 쿠데타 일으킨 건데?(공감 154)비공감10 대통령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복수를 선택했다 그러니 나라가 무정부 상태가 된거지 이제 알겠다(공감 61)
다음으로 세계일보 9월 6일 <이준석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하겠습니다”>에는 댓글 884개와 반응 72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들어보니 완전 무슨 조폭같애ㅠㅠ 뭘 자꾸 접수한다느니 먹는다느니..수준이ㅠ(공감 1192) 윤석열 당시 후보가 보수 이념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당을 뒤엎을 계획이 있었다는 것은 새삼 놀랍네요. 이준석 뿐 아니라 나경원, 안철수 그리고 유승민 까지 자객공천으로 담구는 것은 이미 당선 전부터 세워둔 계획이었군요?(공감 850) 윤석열이 애초에 이준석을 없앨생각을 하면서 윤핵관은 주인님 지시를 성실히 이행한 행동대장 딸랑이들이였을뿐(공감 403) 대통령 귀찮으면 내려놓고 일반인으로 사세요~ 그 책임감 가지고 무슨 오천만 국민 생명과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겠다고 그 자리를 앉아서 허송세월 축냅니까?(공감 148) 대구경북 인간들아. 정신 좀 챙겨라. 윤석열 녹취록이 네이버에는 메인 뉴스로 안올라 오네(공감 115)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오마이뉴스 9월 6일자 <윤석열-국힘 관계자 녹취 보도 논란..."이준석,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로 전체 반응 9981개중 '추천해요'가 8889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9월 6~7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3만772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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