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출석 의원 295명중 118명이 찬성, 175명이 반대했다. 기권은 2명이었다. 정부와 여당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더욱 철저한 인물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임명동의안 부결 직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부결 폭탄으로 재판이 줄줄이 미뤄지고 사법부의 행정과 핵심 실무가 대혼란에 빠지게 된 초유의 일이 일어나게 됐다"며 "오늘 민주당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반헌법적, 반국민적 책동을 저질렀다. 역사와 국민은 민주당의 폭거를 반드시 엄중하게 심판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다른 반응도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통령실이 대통령이 지명한 반듯하고 실력 있는 최선의 후보를 부결시켰으니 모든 책임은 국회에, 야당에 있다고 주장했는데 오만과 독선"이라며 "대통령이 '친구의 친구'만 찾지 말고 정말 '반듯하고 실력 있는 최선의 후보'를 지명한다면 야당이 부결의 트집조차 찾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빅터뉴스가 10월 6일 오후 9시까지 '이균용'과 '부결', '기권'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45개, 댓글은 1만1056개, 반응은 2만8877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1만3187개, 45.67%)', '화나요(6422개, 22.24%), 네이버의 '공감백배(3987개, 13.81%), '쏠쏠정보(3587개, 12.4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MBC 10월 6일자 <대통령실, 이균용 임명안 부결에 "사법부 장기공백 대단히 유감">으로 댓글 830개와 반응 19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사법부만 공백이냐?이나라 자체가 공백이다 한O때문에(공감 761) 청문회 내내 실실 웃으면서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송구합니다." 세마디만 반복하는 O이 대법원장이라는게 가당키나하냐?(공감 661) 저런O이 대법원장되면 더큰 공백(공감 301) 그런 인간이 대법원장이면 차라리 공백이 낫다(공감 80) 공백 운 운 하지말고 제대로된 사람을 검증하고 천거를 하는게 순서 아닌가 ~~? 친한사람, 선,후배 말고 ~~~ 정치색이 얕고, 도덕성이 깨끗하고, 사법부의 위신과 정의를 세울수 있는 사람으로 ~~~ 누가 검증하는지 한심하기 그지없다(공감 32)
다음으로 연합뉴스 10월 6일자 <[2보] 이균용 임명안 부결…35년만의 대법원장 임명안 부결>에는 댓글 633개와 반응 35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중대는 어디 가나 안 변하는구나(공감 388) 자. 반국가 세력을 똑바로 확인하자(공감 161) 인간 OOO를 임명해 달라고 하는데 그걸 임명하면 국회는 존재 의미가 없지(공감 578) 민주당은 이재명 재판 지연시키려고 35년간 없었던 사법부시스템을 마비시키고 국민에게 큰 불편과 고통을 안겨주는구나(공감 59) 이런 사람을 대법원장 후보라고 내새운 여당이 한심한거지(공감 3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10월 6일자 <‘법’ 모르는 대법원장 후보자…오명 안고 낙마한 이균용>으로 전체 반응 5363개중 '좋아요'가 4710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6일 오후 9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993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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