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14억 중국 시장 겨냥 ‘황금개체굴’ 상표 출원

연중 생산 가능한 3배체 개체굴 우량 품종
장봉현 기자 2023-10-12 15:02:09
고흥군이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흥황금개체굴’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브랜드는 통통한 우윳빛의 고흥 굴을 표현했으며, 청정 고흥바다에서 건져 올린 건강함과 생동감 있는 황금굴만의 모양과 색감을 상징화했다. 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흥황금개체굴 상표 브랜드는 통통한 우윳빛의 고흥 굴을 표현했으며, 청정 고흥바다에서 건져 올린 건강함과 생동감 있는 황금굴만의 모양과 색감을 상징화했다. 고흥 굴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제 제22호로 등록돼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많다. 이번 상표 출원은 상품 가치와 경쟁력 증대, 무엇보다 황금색을 좋아하는 14억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추진됐다.

세계 최초 양식에 성공한 고흥산황금개체굴은 껍질이 황금색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군은 수출주도형 특화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황금개체굴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어업인 생산성 향상과 어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황금개체굴 생산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상표 등록을 추진했다”며 “굴 양식 어업인에게 친환경 개체굴 양식기반 조성사업 지원을 하는 등 고흥 굴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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