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가 아니라 수사 받아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일각에선 강서구 보선 참패로 심각한 민심이반이 드러난 상황에서 사퇴 시기가 너무 늦었던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결심했다"고 후보자직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께 누가 돼 죄송하다"며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불법은 저지른 적은 결코 없다"며 그간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주식 파킹' 의혹 등을 모두 부인했다.

빅터뉴스가 10월 12일 오후 5시까지 '김행'과 '자진', '사퇴'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11개, 댓글은 1만6349개, 반응은 2만6511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4156개, 53.40%)', '좋아요(7512개, 28.3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MBC 10월 12일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선당후사의 자세로 사퇴">으로 댓글 688개와 반응 1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사퇴로는 안된다(공감 1203)
검찰은 뭐하냐? 압수 수색하고 구속 수사해라.그게 공정한거 아니냐?(공감 569)
공정과상식으로 조국 가족들 처럼 사법처리 해라(공감 440)
강서구보궐선거에서 국힘이 이겼으면 장관되는거였고 지면 눈치봐서 자진사퇴! 자진사퇴할거였으면 어제 선거전에 했어야지 머냐 이게(공감 127)
조국때 처럼 똑같은 잣대로 탈탈 털어야죠(공감 26)

다음으로 한겨레 10월 12일자 <자진사퇴 김행 “보궐선거 봤다…윤 대통령·국민께 죄송”>에는 댓글 553개와 반응 9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께 죄송합니다가 아니고 윤가 OOO에게 죄송하답니다(공감 417)비
수사받으세요(공감 271)
최소한 조국처럼 털어보자(공감 191)
열받아서 글 쓴다.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직에 몸담을 생각안하고 정부와 당에게 누가되니 자진사퇴한다? 저런 정신머리로 무슨 공직자가 되려했나(공감 36)
기소는 해야 합니다.조국과 형평성 차원에서(공감 28)

다음으로 JTBC 10월 12일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선당후사의 자세로 자진 사퇴 결심">에는 댓글 545개와 반응 9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사퇴가 문제가 아니라 수사 받아야지 수사(공감 1435)
잠재적 범죄자가 사퇴하면 끝이냐?? 수사받아야할 대상이지(공감 275)
드뎌 검찰에게 기회가 왔네요!!!! 자신들이 정치검찰이 아니라는걸 증명할 수 있는(공감 270)
선거있걌으면 임명했을 텐데 져서 쫄린듯(공감 131)
김행랑쳤군(공감 59)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N 10월 12일자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이유막론하고 국민께 죄송">으로 전체 반응 2332개중 '화나요'가 2212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12일 오후 5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만317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