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 복합해양관광 거점 육성을 위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남해안권 해양관광 기반시설 확충 및 다목적 해양복합공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해 ▲종합개발 계획수립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확보, 정책건의 및 행정지원 ▲전문가 및 지역사회 의견수렴 ▲박람회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국제컨벤션센터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역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방향성 기초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기초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나선다.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 해양관광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기폭제 역할을 하고, 여수가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여수가 전남 마이스산업의 심장이자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에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남해안권 종합개발청 신설 등 박람회장이 세계적 복합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람회법 개정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사후활용의 주체가 박람회재단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돼 공공개발을 기본으로 한 박람회장종합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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