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2024-11-2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카드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배수진을 치면서 정면돌파에 나선 것으로 이번 발언에 대한 여론 동향이 주목된다. 온라인에서는 "총선 패배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누리꾼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의원총회를 열어 현재의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당 쇄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명직 당직자 사퇴로 공석이 된 주요 당직에 수도권·충청권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는 한편, 민심을 정부에 '가감 없이' 전달함으로써 당정관계에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정책정당'으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총선에 패배할 경우 정계 은퇴로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한 한 지지자의 질의에 대해 "총선 불출마를 걸고 다짐을 해야 한다"며 "총선 지면 당연히 정치판에 붙어 있을 수가 없는데 정계은퇴 운운은 뜬금없다"고 답했다. 앞서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전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며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 될 일"이라며 김 대표를 겨낭한 바 있다.
빅터뉴스가 10월 15일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 '김기현'과 '은퇴', '총선'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40개, 댓글은 1만6539개, 반응은 1만7533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7150개, 40.78%)', '추천해요(3853개, 21.98%)', '좋아요(2254개, 12.86%), 네이버의 '쏠쏠정보(1843개, 10.5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0월 15일자 <[속보] 김기현 "총선 패배하면 정계은퇴로 책임지겠다">로 댓글 1254개와 반응 17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은퇴한다고 뭐 큰일나는줄 아니(공감 1196)
이미 정치적 사망상태아니냐 어차피(공감 471)
자기객관화도 안되는 사람이 총선지휘를?(공감 246)
정신차리세요..정치생명 운운할 정도의 급은 아니십니다. 대표에 되신것도 정권의 서포터적인 부분이 크셨기에 당대의 자리 하신거라 생각됩니다. 너무 오버하지 마세요(공감 45)
솔직하게 말해서 총선 패배하고 얘 은퇴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냐(공감 32)
당신 지금 은퇴해도 전혀 관심 없고 아무런 감동도 없어. 착각하지마라..... 당신이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단다(공감 23)
다음으로 매일경제 10월 15일자 <[속보] 김기현 “총선 패배하면 정계은퇴로 책임지겠다”>에는 댓글 1226개와 반응 20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지금해도 상관없는데..(공감 1154)
그냥 지금 바로 은퇴해라(공감 284)
지금 상황 모면할려고~ 가지가지 한다~ ㅋ 국토부장관도 말안지키던데?(공감 262)
그러면 늦다. 또한 니 정계은퇴가 그 정도의 교환가치가 있다고 믿는거냐? 진심으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데?(공감 85)
그건 당연한 거 아닌가?(공감 83)
제발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 내려가세요. 이미 총선망한후에 당신의 은퇴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공감 32)
다음으로 문화일보 10월 15일자 <김기현 “총선 패배하면 정계은퇴로 책임지겠다”>에는 댓글 772개와 반응 16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어차피 지면 자동으로 아웃인데 그게 뭔 조건이라고(공감 118)
예전에 장지진다던 사람 생각 나는군(공감 73)
하나마나한 얘기(공감 58)
당연한 소리를 결기에 찬듯이 얘기하누(공감 44)
지금 은퇴하고 총선 이겨야 합니다(공감 36)
뭔가 이상하다. 총선 패배면 어차피 그만둘건데. 본인이 총선 승리를 위해 필사즉생 각오로 수도권으로 출마 하던지 불출마 선언 하든지 희생과 직을 던져야 맞지않나?(공감 21)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10월 15일자 <김기현 "與, 총선지면 정계은퇴…내가 뭐가 아쉽겠나"(상보)>로 전체 반응 1181개중 '화나요'가 1037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15~17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431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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