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산림청이 주관한‘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서 오천그린광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천그린광장은 대규모 마로니에 숲을 비롯해 다양한 수목들이 어싱길, 잔디밭과 어우러져 시민들이 많이 찾고 사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방문객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공모에서 오천그린광장은 도심 속 대단위 녹색생활 공간 속에서 도시 생태계 기능을 회복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저류지에 잔디와 수목을 활용해 비움과 채움의 적절한 조화를 택한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공간연출은 물론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여름철 호우와 더위에도 수목 하나하나 세심한 관리를 통해 하자율을 최소화한 것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천그린광장과 더불어 도심 속 탄소흡수원인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확충·관리함으로써 기후 위기 속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목표 관람객 800만명을 넘어 1000만명을 바라보는 가운데 도시 숲 분야의 수상까지 이어져 명실상부 정원도시의 위상을 높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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