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2024-11-21
여당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반성을 언급하면서 여론 변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행보를 거론하면서 반신반의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통합위원회 및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며 "얼마나 정책 집행으로 이어졌는지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연찬회나 각종 행사에서 '이념'을 앞세웠던 윤 대통령이 이틀 연속 반성의 의사를 피력하면서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제대로 살피고 이에 맞춰 국정을 쇄신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풀이가 나온다.
빅터뉴스가 10월 18일부터 19일 오전 11시까지 '국민이'와 '옳다'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84개, 댓글은 6735개, 반응은 3만3211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9908개, 90.05%)'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0월 18일자 <몸 낮춘 윤 대통령 “국민 늘 옳다…이념논쟁 멈추고 민생 집중”>으로 댓글 1976개와 반응 18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하고 OO졌네. 민심은 니 퇴진인디?(공감 1300)
그래서 여태까지 국민들을 갈라치고 오만하게 불통만 했냐?(공감 876)
유체이탈도 이정도면 중병아닌가.. 지가 하고나서 남이 한 것처럼 말하는 이 뻔뻔함(공감 627)
지편안든다고 국민들을 .반국가세력운운하면서 이념타령하더니 갑자기 왜??(공감 610)
한입갖고 두말하고 OO졌네 언제는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며?! 발등에 불떨어진거 아나보네(공감 356)
이념논쟁을 누가 시작했는데?(공감 162)
다음으로 MBC 10월 18일자 <윤 대통령 "국민 무조건 옳다" 여당 "주도적 목소리 내고 당정 소통 강화">에는 댓글 1673개와 반응 20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렇게 소통을 중요시 하는O아 야당대표는 언제만나서 국민민생을 논할래(공감 2257)
70% 무조건 옳은 국민이 사퇴 하시랍니다...그만 내려오세요(공감 1630)
대통령 말에 진실성과 신뢰성은 0%다(공감 881)
진정 국민이 옳다고 생각하면 강제징용 배상 정상적으로 하고, 독도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해라. 채상병 관련 직권남용 혐의 특검 수용해라. 물론 사법부 개무시한거 사과하고, 건희일가 수사 빡시게 해라. 그럼 믿어준다(공감 208)
국민이 옳다면서 너가 잘못한다는 60프로 국민의 소리는 귀막고 있잖아(공감 94)
다음으로 연합뉴스 10월 18일자 <몸 낮춘 尹대통령…'민생'·'반성' 강조하며 선거 후폭풍 수습>에는 댓글 1166개와 반응 18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몸 낮췄다더니 지 동기를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해?(공감 1376)
사람 절대 안 변한다(공감 865)
늦었어. 모든게 때가 있는 것(공감 473)
국민들의 말은 늘 옳다 = 자신에게 반하는 여론, 언론을 통제, 탄압 하며ㅋㅋ(공감 411)
이번 선거에 져서 화들짝 놀라서 몸 낮추는 척 하다가 내년 총선 만약 이기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얼굴 다시 확 바꾸고 폭주할거임(공감 157)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0월 18일자 <몸 낮춘 윤 대통령 “국민 늘 옳다…이념논쟁 멈추고 민생 집중”>으로 전체 반응 7848개중 '화나요'가 7633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18~19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만13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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