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공매도 금지시켜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결국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추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지난 31일 코스피 종가는 2,277.99로 마감하면서 2300선 아내로 곤두박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1월 5일(2,264.65)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02포인트(2.78%) 내린 73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1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23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날 장 초반 기관이 581억원어치 순매수하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억원어치, 63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부 인질 석방 소식에 따른 중동발 불안 완화,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경계 심리, 개인을 중심으로 한 국내 수급 변동성 등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개인투자자들은 정부가 서둘러 공매도를 금지시켜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빅터뉴스가 10월 31일 하루동안 '대통령'과 '시정연설'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41개, 댓글은 1149개, 반응은 767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75개, 48.8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 31일자 <한국 시장은 외국인 ATM?…1조 팔아치우자 '속수무책'>으로 댓글 205개와 반응 4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무정부 상태라고 봄(공감 330)
금융위원들이나 공매세력이나 한패거리라 지수가 2000이하로 떨어져서너덜 너덜해지고 공매세력들이 천문학적 이득보고 배터지면 그때서 공매도 금지나 증안펀드등 증시 부양책 시작. 공매도세력이 번돈으로 다시 상승배팅해서 또 배터지게 이득 안겨줄거임(공감 264)
김주현. 이복현. 공매도와 한편!! 총선 때 보자(공감 170)
경제무능 금융위를 갈아치우던가 윤석열이 내려오든가 둘중하난해라(공감 114)
주가 부양 정책 같은건 현 정부 수준에서 아주 어려울테니 논외로 치더라도, 공매도 금지는 의지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검토 이야기가 나온 적이 언제인데 지금까지도 검토 타령인가. 도대체 변죽만 울리고 국내 시장을 방치하는 이유가 뭔가?하락율 세게 최고다. 이렇게 까지 무능할 줄이야(공감 37)
하 진짜 왜 역사적으로 경제 나락갈때마다 보수가 정권을 잡고 있지?(공감 28)
시장이 이렇게나 폭락하는데 아무런 대응도 없는 정권은 또 처음보네...지금 장난하나?(공감 20)

다음으로 조선비즈 10월 31일자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코스닥도 750선 깨져>에는 댓글 83개와 반응 1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전쟁난다는 대만엔 비교조차 못하고 전쟁난 이스라엘 ,러시아 보다도 더 하락아는 증시. 내년 총선에서 두고보자(공감 144)
공매도 당장 한시적 금지하라!!!! 공약지키라고!!(공감 56)
윤대통령이 말하는 훌륭한 인재들이라는 사람들이 뭐하고 있데요. 이런 무능한 정부는 처음 봅니다(공감 47)
나라 정책이 O꼴이니 외국인들이 불안해서 나간거 아닐까?무정부상태다(공감 51)
당장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시켜라ㅠ이게 나라냐(공감 10)
전쟁난 나라보다 더하네. 이게 나라인가(공감 9)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 31일자 <한국 시장은 외국인 ATM?…1조 팔아치우자 '속수무책'>으로 전체 반응 118개중 '화나요'가 103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0월 31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205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