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국동항 건설공사가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국가 어항인 국동항은 전국 국가 어항 중 가장 많은 등록 어선수를 보유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항이다. 그럼에도 어항시설이 부족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아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비 141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국동항에 소형선부두 780m, 부잔교(접안시설) 12개소(1209m), 돌제식부두 220m, 방파제 100m, 파제제 470m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수시도 국동항의 안전사고 예방 및 어항 이용성 증진을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동항 건설공사가 완공되면 국동항을 이용하는 어업인의 안전 강화는 물론,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수산물의 신속한 양육과 선도 유지로 지역 수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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