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 감사한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소환 조사에 거듭 불응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유 총장이 "공수처의 일방적 수사"라고 주장하자 공수처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유 총장 변호인단은 7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감사원이 감사원법과 개원 이래 75년간의 운영 기조를 기반으로 정당하게 권익위 감사를 실시했다고 본다"며 "그러나 공수처는 기본적 사실관계를 일방에게만 확인하거나, 감사원의 확립된 업무 관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이는 상황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이어 "이는 감사원의 권위와 신뢰를 심히 훼손하며, 정상적인 업무 추진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공수처가 피의자들 및 변호인과 어떤 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를 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수처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수처는 유 총장이 정당한 출석요구에 거듭 불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유 총장에게 네 차례의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유 총장은 응하지 않았고 공수처는 다시 이번 주중 출석하라고 다섯 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황이다. 다른 감사원 직원들도 대부분 공수처의 조사에 아직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11월 1일부터 7일 낮 12시까지 '유병호', '불응'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7개, 댓글은 1303개, 반응은 1만1674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415개, 80.65%)'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1월 6일자 <공수처 출석 통보 4번 불응하더니‥유병호 "12월 나가겠다">로 댓글 153개와 반응 9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냥 잡아 끌고와라(공감 233) 이게 공정이고 상식인가(공감 88) 얘들은 조사도 지맘대로구나... 체포영장발부받아 끌고와야지 그게 이치에 맞다(공감 80) 공수처는 뭐하나?증거인멸하기를 기다리나?(공감 11) 전 국민들이 공수처를 응원하고 있다. 전 국민들이 공수처를 지켜보고 있다(공감 9)
다음으로 KBS 11월 4일자 <유병호, 4차 소환 통보도 불응…다음 주 체포영장 가능성도>에는 댓글 148개와 반응 7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다음으로 YTN 11월 6일자 <공수처, 유병호 5차 소환 통보..."당당히 응해야" vs "12월에 갈 것">에는 댓글 131개와 반응 2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저런인간이 감사원에 말이되냐 국민들이 지켜보고있다 법도 바꿔라 3차례불응시 바로 체포 증거가차고넘치는데 뭐하냐(공감 138) 왜 이렇게 국민앞에 오만방지하냐?(공감 77) 일반인도 안가면 계속 연기할수 있나. 애는 무슨 용가리통뼈라고 미기적거리는거야(공감 32) 세금만 축내다 가라고 공수처를 만든건 아니자나(공감 27) 공수처 왜 이리 힘이 없나(공감 7)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1월 6일자 <공수처 출석 통보 4번 불응하더니‥유병호 "12월 나가겠다">로 전체 반응 3183개중 '화나요'가 3089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1월 1~7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305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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