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3년4월> ④ 천보 두달 연속 목표가 오차율 꼴찌

전기차 수요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면서 2차전지 주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4월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123개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천보의 –71.77%로 조사됐다. 천보는 지난 3월(오차율 –65.55%)에 이어 2달 연속 목표가 오차율 꼴찌에 올랐다. 솔루스첨단소재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다른 2차 전지주도 과녁을 크게 벗어났다.   

16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3년 4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123개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콘텐트리중앙의 64.4%로 조사됐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오차율도 50% 이상으로 크게 목표가를 벗어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 약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개월 후 종가(2023년 8월31일)와 비교했다. 

9개 증권사가 추천한 천보의 경우 다올투자증권 전혜영·DB금융투자 정재헌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5만원) 대비 종가(9만8800원) 오차율 –71.77%로 공동으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현대차증권 강동진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58.83%에 달했다.  

6개 증권사가 추천한 솔루스첨단소재의 경우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만원) 대비 종가(2만1900원) 오차율 –68.71%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5.25%에 달했다.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김철중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0만원) 대비 종가(38만5500원) 오차율 –57.17%로 꼴찌를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애널리스트의 오차율이 –54.65%로 그 뒤를 따랐다.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90만원) 대비 종가(38만5500원) 오차율 –57.17%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키움증권 정경희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9.8%에 달했다.   

17개 증권사가 추천한 삼성SDI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김철중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10만원) 대비 종가(42만5500원) 오차율 –61.32%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교보증권 최보영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6.81%에 달했다.  
 

게임주의 목표가 오차율도 두드러졌다. 13개 증권사가 추천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53만원) 대비 종가(23만2500원) 오차율 –56.13%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신영증권 김혜령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7.16%에 달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넷마블의 경우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애널리스트가 목표가(8만9000원) 대비 종가(3만8600원) 오차율 –56.63%로 꼴찌를 기록했고, 메리츠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4.63%로 그 뒤를 따랐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컴투스의 경우 현대차증권 김현용 애널리스트가 목표가(9만6000원) 대비 종가(4만1950원) 오차율 –56.3%로 꼴찌를 기록했고, 대신증권 이지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5.84%로 그 뒤를 따랐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상상인증권 최승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5만5000원) 대비 종가(2만3300원) 오차율 –57.64%로 꼴찌를 기록했고,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6.64%로 그 뒤를 따랐다.

16개 증권사가 추천한 GS건설의 경우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 붕괴 여파로 목표가 과녁을 크게 벗어났다. 신영증권 박세라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만9000원) 대비 종가(1만3160원) 오차율 –66.26%로 꼴찌를 기록했고, 하이투자증권 배세호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62.40%로 그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