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자녀 학폭, 주식거래, 북한 미사일 도발시 골프 등으로 적격성 논란이 일었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임명을 강행하면서 야당에선 "최악의 인사 참사"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 반응도 차가운 모양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에서 진행된 김 합찹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야당이 김 후보자의 골프 의혹과 자녀 학교폭력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청문회 막판에 집단 퇴장하는 등 파행으로 끝났다. 당시 김 후보자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가족에 대해서 불찰이 있었던 것도 사과를 드린다"며 "앞으로 합참의장이 된다면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결국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다시 국회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전달했으나, 국회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은 임명을 강했했다. 현 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 없이 임명된 20번째 장관급 인사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제왕적 선민의식에 빠진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이자, 국가안보 포기 선언"이라며 "윤 대통령의 반복되는 인사 참사와 국민 무시를 국민들은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11월 25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 '김명수'와 '임명', '강행'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0개, 댓글은 3344개, 반응은 3251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228개, 37.77%), 네이버의 '공감백배(716개, 22.02%)', '후속강추(681개, 20.95%), '쏠쏠정보(429개, 13.20%)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1월 25일자 <김명수 임명에 민주 “윤, 독선의 극치…국가안보 포기한 것”>으로 댓글 848개와 반응 56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나라를 제대로 지킬 수 있을까요?(공감 535) 북한이 쳐들어와도 골프치고 주식하는 자가 군서열 1위인 나라를 만들어서 속 시원하지?(공감 368) 한심한 나라, 기막힌 나라, 어처구니 없는 나라 아니겠습니까(공감 253) 해도해도 너무한다 이토록이나 독선과 무뎃뽀 정치는 첨본다 이래놓고 지지율 낮으면 여론조사 기관들이 주사파들에 조작됐다고 엉뚱한 소리나하구(공감 76) 안보는 보수라더니 도청당하고도 아니라고 우기고 들통나면 착한도청이라고 우기질않나 합참의장이 미사일 날라와도 주식하고 골프치는게 보수들이 말하는 안보냐 ?(공감 53)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11월 25일자 <'골프·주식·자녀학폭' 논란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 강행>에는 댓글 405개와 반응 29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짜 윤석열 대단하기는 하다. 저렇게까지 마이웨이이기는 힘든데~. 진짜 윤석열의 끝이 어떨지 궁금하다(공감 557) 윤석열 최측근 하려면 자녀학폭, 주식 비리는 기본 깔고 들어가야 하나 봄. 늘쌍 있는 일이라 불법이라 생각도 안하는 거지(공감 328) 국방 1번책임자 ㅡ 부동시로 군면제 2번책임자(공감 255) 그냥. 이대로 쭉~~해라정권 바뀌어서 다음정권이 강행해도 댕댕이 소리 하지말거라(공감 115) 뭘 새삼스럽게... 초록은 동색이고 끼리끼리 모이는 법이니까 으레 그러려니 합니다. 선거 때 보자구요(공감 45)
다음으로 연합뉴스 11월 25일자 <野,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에 "오만의 극치…안보 포기 선언">에는 댓글 166개와 반응 7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북한이 싫어하는 거 보니까 아주 좋은 임명인 것 같네요(공감 147) 더불어 민주당은 다른것은 몰라도 국가안보와 북한으로부터 국민 안전에 관해서는 논할 자격이 없다(공감 90) 앞으로도 조자룡 헌칼 휘두르듯 갑질하며 살겠다(공감 48) 진짜 명수이O은 아니다, 군대은 군인의사기로 먹고사는 조직인데 주식거래하고 골프치러 다닌O을 영전시키면 야전서 목숨걸고 싸우는 군인들은(공감 36) 유시민이 그랬다.... B급 지도자는 자기 주위에 B급 C급만 두려 한다. A급을 싫어한다. A급을 두면 자기가 B급인게 드러나기 때문이다(공감 9)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1월 25일자 <윤 대통령, ‘주식·골프’ 논란 김명수 합참의장 임명 강행>으로 전체 반응 512개중 '화나요'가 491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1월 25~27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635(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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