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전남 순천의 임종채 내과가 환자의 진료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 주요 대형병원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11일 임종채 내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삼성서울병원과 상호 환자의뢰를 통한 협력체계를 운영하는 협진의원 협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임종채 내과는 지난해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과 협력병원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진료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무엇보다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다.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질환 의심과 진료, 치료 연계성이 얼마나 갖춰져 있는지가 그 병원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역 1차 병원인 임종채 내과에서 암 등 특정 질환 소견이 있는 환자의 경우, 대형병원 일정 조율, 여러 진료과를 찾는 등의 불편함을 벗어나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남지역 의료현실 속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지역 간 의료 질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채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환자들이 이상 소견이 나오면 곧바로 대형병원과 연계해 진료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며 “광주, 전남지역은 부족한 의료인력 등 열악한 현실에서 협진 체계가 마련돼 있다는 것만으로도 환자에게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종채 내과는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지난 4월 화순전남대병원으로부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우수협력병원에 선정됐다. 이 병원은 내과, 영상의학과, 국가 암검진, 종합검진 등 다양한 내과 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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