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득실 오리온 카스다드' 누리꾼 "비싼 가격에 세균은 덤"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42%
김두윤 기자 2024-01-04 12:01:08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 과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캡쳐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 과자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재료 관리를 어떻게 했는데 식중독균이 검출됐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리온 제4 청주 공장이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제품 회수 명령이 떨어졌다. 이 제품의 제조 일자는 2023년 12월 22일,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며, 23g짜리 과자가 12개 들어있는 276g짜리 제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다.

오리온은 이날까지 제품 회수를 완료하고 식품 품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월 3일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오리온'과 '식중독균'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3개, 댓글은 1161개, 반응은 1556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661개, 42.48%)', 네이버의 '후속강추(501개, 32.20%), '쏠쏠정보(209개, 13.43%)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월 3일자 <'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 검출…판매 중지·회수>로 댓글 156개와 반응 7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날씨에 식중독이라니 ㅋㅋㅋㅋ 아으 재료 관리를 얼마나 O판으로 했길레(공감 228)
대기업 제품이라도 믿을거 하나없네 비싸긴 드럽게 비싸면서(공감 72)
이미 엊그제 먹었다 ㅠㅠ(공감 52)
중국도 아니고 아이들 먹는걸로 장난질(공감 32)
믿고 먹는 오리온이였는데 대 실망스럽다(공감 16)

다음으로 뉴시스 1월 3일자 <"오리온 믿고 샀는데"…인기과자 '카스타드'서 식중독균>에는 댓글 115개와 반응 8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카스타드는 롯데지(공감 128)
카스타드가 요양병원 어르신들 주 간식 중 하나고요, 그 분들은 면역력이 엄청 떨어지신 상태라 구토 설사가 일반 성인 분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치명적인 증상인데... 혹시라도 요양병원에 간식으로 오리온 카스타드 넣으신 보호자 분들은 얼른 회수하셔(공감 64)
낱개봉지에유통기한이없는데어쩌죠(공감 56)
충격(공감 47)
비비고 오리온도 이따위니 참..해썹 마구 뿌리는 식약처 책임도 크다(공감 9)

다음으로 국민일보 1월 3일자 <“먹기 전 잠깐!”…‘오리온 카스타드’ 식중독균 검출돼>에는 댓글 109개와 반응 9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비싼 가격에 세균은 덤이구나ㅡ 이익에만 눈먼(공감 218)
배속에 있는데 어떻게 회수할래? 보상은? 장난질하네. 팔어 먹을껀 다 팔고~ 과태료 찔끔내고 끝나것네. 돈벌기 참 쉽네(공감 150)
한통 다 쳐먹었는데...이런 그지같은(공감 89)
에전에도 검출되지안았었나. 두번째면.공장자체 문제가있는거아니냐? 폐쇄하라(공감 66)
왜 꼭 팔아먹고 뒷북임?….. 그 전에 검수 재대로 안하냐 …?(공감 8)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월 3일자 <‘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 검출···판매 중단·회수>로 전체 반응 121개중 '화나요'가 103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월 3~4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282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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