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전남 고흥 바다에서 물김 수확이 한창이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 고흥지역 물김 위판량은 5만6483t(22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만3550t 증가한 수치다.
마대당(120kg) 위판가격은 최고가 23만900원, 최저가 18만9000원, 평균단가는 20만9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흥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물김 위판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양염과 강우량 부족에 따른 작황 부진과 황백화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겹치면서 물김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1월 중순 이후부터 김 생산량이 늘어 2024년산 물김 위판 예상 생산량은 15만1134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지역에는 총 392 어가(10만358ha)가 10만3508책을 시설해 김을 생산하고 있다.
고흥군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과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인증 부표, 김 종자, 김 활성 처리제 공급, 김 채취기 지원 등 106억 6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우리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 개발과 김 양식업 발전, 양식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