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탄소 중립 실행력 강화를 위해 토론회를 여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3일 백운산수련원에서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김기수 기술연구원장,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 이백 전기로사업추진반장을 비롯한 포스코 탄소중립 관련 부서와 포스코홀딩스, 포스리 등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상반기 탄소 중립 포럼’을 얼었다.
포럼은 광양제철소가 탄소 중립 실행력을 더욱 강화시켜 ESG시대에 기업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집단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글로벌 탄소 중립 동향에 대한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그린스틸 ▲탄소 중립 로드맵과 미래 비전 ▲수소환원제철(HyREX) ▲저탄소 Bridge 기술 ▲전기로 설계 및 사업추진현황 ▲탄소 중립 위한 인프라 구축 위한 수소사업 ▲철원류 수급방안 등 심층적인 논의가 오갔다.
특히 포럼에서는 지난 16일 포스코가 해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연산 250만t톤 규모의 전기로 신설사업투자에 투입할 예정인데, 전기로 신설과 관련된 기술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부서가 한 곳에 모여 의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양제철소에 신설되는 전기로가 탄소 중립을 향한 첫 발자국인 만큼 경쟁력을 갖추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포럼뿐만 아니라 통합허가 자율이행관리 협의회,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고로 열풍로 온도제어 최적화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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