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는 대국민 사과하고, 축구협회장서 물러나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축구팬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분노한 축구팬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물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정 회장의 경우 지난달 광주 화정 아이파크아파트 붕괴사고 2주기 추모식 불참으로 뒷말이 무성했던 상황에서 이번에는 스포츠업계에서 위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준결승전에서 0-2로 져 탈락했다. 대표팀은 변변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요르단에 무릎을 꿇었다. 요르단은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도 하지 않았다. 이미 한번 맞붙었던 요르단에 대한 분석이나 대비가 제대로 이루어졌는 지 물음표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이번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초호화 선수진을 구성하면서 역대 최강으로 평가됐지만 그동안 보여준 실제 경기 내용은 기대이하였다.

'무색무취', '해줘 축구'로 평가되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부진의 첫번 째 원인으로 꼽힌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은 물론 선수 운용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선수들에게만 의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클린스만을 데려온 대한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도 책임론에서 비켜가긴 힘들다.

한편, 이번 경기를 유튜브로 중계하던 연예인 이경규씨가 "축구협회장이 누구냐고, 물러나! 솔직히! 책임지고 물러나야지“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빅터뉴스가 2월 6일부터 7일 오후 1시까지 '축구'와 '요르단', '클린스만'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16개, 댓글은 2만5620개, 반응은 10만3017개로 집계됐다.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7만4643개, 72.46%)이 가장 많았고 나머지 감성은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2월 7일자 <'유효슈팅 0개' 굴욕적 완패…전술에서 밀린 한국, 4강 탈락>에는 댓글 1620개와 반응 28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욕도아깝다 국가대표 경기보면서 이렇게 답답하고 모욕감 느낀건 살면서 처음입니다(공감 1856)
김민재 그동안 어떤싸움을 한거지(공감 981)
손흥민,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들 앞으로 국가대표 경기 부름에 응하지 말고 각팀에서 최선을 다해라!클린스만 감독을 임명한 한국 축구협회는 답이 없음(공감 944)
선수들만 개고생..감독 짤라라 전술전략이 있긴함?(공감 790)
'유효슈팅 0개' '뺵패스 1,000개'(공감 724)
내눈을 의심했네요.. 요르단이 잘한다기보단 진짜 수준이 너무너무 한심했습니다. 특히 수비는 그냥 동네 조기축구보다 못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공감 376)
앞으로 시즌 중에 손흥민 국대소집하지 마라. 손흥민 개고생하고 토트넘도 고생하고 머냐(공감 324)

다음으로 연합뉴스 2월 7일자 <[아시안컵] '해줘!'만 외치다 끝난 우승 도전…계획 없는 클린스만호>에는 댓글 1377개와 반응 3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번 참사의 원흉은 '정몽규(=붕괴왕) - 황보관(=몽규 심복) - 클린스만(=감독 놀이하던 무능한 셀럽) - 헤어초크(=투잡 뛰던 무능한 수석코치)'라고 본다. 네 명 다 이번주 내로 짐 싸서 축구회관에서 영영 나가버려라(공감 1665)
진짜 역대급 발암 졸전 경기였다(공감 1227)
경기 내내 스트레스 받는 역대 최악의 경기였다(공감 947)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이 멤버로 이거 밖에 못하면 4년 후에 우승 하겠냐?(공감 768)
손흥민 아버지가 한말이 딱 맞았다(공감 235)

다음으로 조선일보 2월 7일자 <김민재 결장, 클린스만… 외신이 꼽은 한국 ‘충격 탈락’의 이유>에는 댓글 1313개와 반응 53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어휴...빙빙 돌리는 축구...왜 이런 감독을 누가 대려왔냐(공감 2044)
유효 0인 참사급 졸전...손웅정 감독님 말이 구구절절맞음(공감 753)
크리스만이 쫒겨 나던가 아니면 정몽규가 그만 둬야지(공감 553)
클리스만은 처음부터 아니었다. 다른두팀에서도 쫒겨난 감독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지금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승마장및 사업하는 자 아닌가? 이런 자를 선임한 정몽구는 대국민 사과하고,당장축구협회장에서 물러나라(공감 301)
무능한 감독 졸장은로 끝(공감 262)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OSEN 2월 7일자 <'연봉 29억인데 이렇게 무능할 수가' 사퇴 거절한 클린스만, 축구협회가 잘라야 한다! [서정환의 사자후]>로 전체 반응 3698개중 '화나요'가 3041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7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2만955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