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2024-11-21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물러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여가부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이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시점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사표를 낸 지 5개월여만이다. 윤 대통령은 후임 여가부 장관은 임명하지 않고 신영숙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가부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며 "법 개정 이전이라도 공약 이행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관 없이 여가부를 운영하면서 향후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면 여가부를 폐지하고, 관련 업무들은 각 부처로 이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의석수가 많은 야당이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결국 올해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여가부 존폐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21일 마지막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충분히 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며 "오늘이 마지막 출근이다. 여가부가 좀 더 큰 조직에서 일하길 바랐는데 그런 부분이 아직 숙제로 남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2월 21부터 22일까지 '여가부'와 '폐지’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8개, 댓글은 1207개, 반응은 190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34개, 49.08%)', 네이버의 '공감백배(618개, 32.4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2월 22일자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으로 댓글 179개와 반응 15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여가부 폐지 환영(공감 612)
이걸 총선용으로 써먹는다고 ㅋㅋ 기가 차다(공감 354)
웃기고 있네. 선거 끝나면 또 입 닦을거면서(공감 240)
모든게 탈법이네. 엄연히 법에 있는것도 안지켜(공감 32)
정부 조직을 법으로 정하게 한 이유는 너같은 자 때문에 그렇게 한거다. 장관 임명 않고 행정부를 방치하는 것은 그 자체가 법 위반이다(공감 93)
다음으로 매일경제 2월 22일자 <[속보]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이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에는 댓글 103개와 반응 11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예산만 잡아먹는 좌파의 대표적인 부서 여가부(공감 281)
사실 여가부 자체가 실무를 하는게 거의 없긴 함. 성인지, 양성평등 업무는 다 자체조직안이 기능이 있기 때문(공감 52)
남녀 갈라치기한 좌파정권의 잔재(공감 47)
이년동안 뭘 하고 선거철 되니 없앴다 하노(공감 26)
대선공약을 총선까지ㅋㅋ 안속아(공감 130)
다음으로 한국경제 2월 22일자 <[속보] 대통령실 "여가부 폐지 공약, 법 개정 통해 이행">에는 댓글 75개와 반응 8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역시 여가부 폐지는 민주당에서 저지해서 못 하고있던데(공감 318)
또 속겠니(공감 159)
선거때 왔구나.. 그래도 행정부가 국가 일은 안하고 매일 선거만 쫒아 다녀서야 되겠니?(공감 82)
여론조사 결과가 안 좋아?(공감 53)
왜 여태 뭐하다가 총선앞두고 이제서야(공감 11)
다음으로 시사저널 2월 21일자 <사표 던진 김현숙, 마지막 출근…“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워”>에는 댓글 69개와 반응 1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화장실 숨었던 장관으로 영원토록 기억하겠음 무능한 장관님(공감 125)
한번도 잘못을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난 잘했다. 열심히 일했다"고만 하는걸 보니 본인한테 엄청 관대하고 스트레스는 전혀 안받겠네(공감 63)
역대급 무능(공감 31)
열심히 일했지만? 정말 기가차고 할말이 없다(공감 16)
여가부 폐지 안하나? 줄행랑은 어찌된겨?(공감 7)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2월 21일자 <사표 던진 김현숙, 마지막 출근…“열심히 일했지만 아쉬워”>로 전체 반응 252개중 '화나요'가 236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1~22일
※ 수집 데이터 : 320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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