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매화마을에 매화가 '활짝'

장봉현 기자 2024-02-28 17:57:49
28일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는 벌써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는 벌써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고 있다.  

28일 광양 매화마을은 홍매화와 백매화 향기로 가득하다. 홍매화가 아름답다면 백매화는 고결해 보인다. 

봄을 즐기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곳곳에는 휴대전화로 봄을 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양시는 이날 현재 매화마을 개화율이 30%라고 밝혔다.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3월 8일 즈음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광양 매화마을은 홍매화와 백매화 향기로 가득하다. 사진=장봉현 기자

한편, 디지털 여행플랫폼 아고다(agoda)는 광양 매화마을을 봄꽃 여행지 6선에 선정했다.

아고다는 매화마을은 매년 초봄이 되면 하얀 매화가 온 마을에 눈이 앉은 듯 피어 장관을 이룬다고 묘사했다.

광양매화마을은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MSN이 발표한 ‘멋진 봄 풍경 볼 수 있는 아시아 23곳’에 선정된 바 있다.

아고다가 선정한 꽃 명소 여행지 6선에는 광양 매화마을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 동백섬, 홍콩 동식물공원, 도쿄 하네기 공원(매화), 제주 성산 일출봉 유채꽃밭, 중국 윈난성 뤄핑 진지펑(유채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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