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미래혁신지구에 국내 유일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실증센터는 1차 석유화학 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의 촉매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2차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저탄소 고부가 산업공정에 필요한 촉매개발 ▲CCU실증에 필요한 장비와 시제품 제작지원 ▲탄소중립 대응기술개발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1차 사업으로 구축된 이번 실증센터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83억원이 투입돼 2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석유화학 공정·소재의 실증을 위한 시제품 생산, 시험, 분석 등 23종의 촉매 제조 핵심 장비를 갖추고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증 및 기술지원에 나선다.
우선 연구원 등 13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며 오는 2030년까지 40명까지 인력을 확충한다.
여수시는 전남도와 한국화학연구원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석유화학 기초유분 제조기술 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나아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저탄소·친환경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여수산단을 저탄소·친환경 산단으로 전환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실증센터가 산단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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