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서 ‘두다다쿵’ 만나요

EBS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캐릭터 접목
장봉현 기자 2024-03-26 18:12:53
순천시는 EBS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인 ‘두다다쿵’을 국가정원에 접목한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EBS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인 ‘두다다쿵’을 국가정원에 접목한다고 26일 밝혔다. 두다다쿵은 장난스럽고 호기심 많은 두더지 캐릭터 ‘두다’가 탐험가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주요 모티프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전세계 50여 개 국가에 배급될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작품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키즈가든’에 두다다쿵 캐릭터를 더한다. 화려한 색감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두다다쿵 캐릭터와 우주인 조형물은 순천의 새로운 CI를 더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컨셉을 표현했다.

두다와 함께 정원 곳곳을 탐험하는 ‘작은 정원사의 모험’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원 속 각종 콘텐츠를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관람객과 캐릭터가 호흡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순천시는 EBS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산림청 숲으로 가자 홍보대사인 ‘두다다쿵’을 국가정원에 접목한다. 국가정원에 설치된 두다하우스. 사진=순천시 제공.

새롭게 조성된 ‘두다하우스’도 눈길을 끈다. 두다하우스의 외관은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으로 구현했다. 자연을 소재로 ‘대자연의 순환’이라는 의미를 구현하는 박봉기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명의 시원’이 되는 순천의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내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인공 두다와 실제로 대화할 수 있다.

상상 속에 존재하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정원 속에서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다와의 대화를 통해 모두를 위한 정원이 개인을 위한 정원으로 바뀌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국가정원을 방문했던 분들이 다시 찾아오더라도 깜짝 놀랄 만큼 새로운 변화를 많이 준비했다”며 “인간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최적의 공간인 정원에서 진정한 휴식과 관광 모두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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