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5공 때인가?

국방부가 총선 선거일을 목전에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강연 내용을 갖고 장병 대상 특별 정신교육을 하려다가 보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총선 사전투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대통령 강연 내용을 장병들에게 특별 교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온라인 민심도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일 각급 부대에 공문을 보내 3일 장병 정신전력 교육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이 특별 교육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원래 예정된 주제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와 작년 4월 위험 지역에 고립된 해외 교민을 구출한 '프라미스 작전'에 추가해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특별 교육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국방부가 보낸 교재에는 '본 교육자료는 3월 20일(수)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대통령 특별강연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특별강연에서 노동시장 유연화, 가업승계제도 개선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일 교육에서는 해당 주제가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총선 사전투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대통령 강연 내용을 장병들에게 특별 교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4월 2일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장병정신교육'과 '윤석열', '강연'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4개, 댓글은 924개, 반응은 381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044개, 79.75%)'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노컷뉴스 4월 3일자 <[단독]총선 앞두고 軍 특별정신교육 논란…'尹 특강' 내용이 교재>로 댓글 452개와 반응 3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무었을 상상하던 그이상을보여준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전부 상식밖인데 과연 누구머리에서 나온 생각들인지 궁금하네(공감 344)
무슨 5공이냐(공감 220)
이무슨 쌍팔년도 아니고 뭐하는 짓거리냐(공감 144)
도저히 용납하기 힘듭니다(공감 67)
전두환, 노태우 독재정권때나 있었던 일이 현재에 발생하고 있다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구나(공감 16)

다음으로 한겨레 4월 3일자 <‘대통령 연설’ 장병교육 시도까지…국방·통일부 ‘총선 안보 팔이’>에는 댓글 211개와 반응 17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정부는 정말답이없어 큰일이다(공감 115)
무슨 공산당도 아니고....증말!!!.....쫌! 적당히 해라.... 해도 너무 하네(공감 55)
관건개입 최악의 정부(공감 42)
군대도 가지않고 총한번 쏘아보지 않는 O들은 앞으로 대통령도 못하게 하입시더(공감 17)
하아.정말 이게 우리 대한민국이고, 대통령이 맞나?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가?(공감 17)

다음으로 연합뉴스 4월 3일자 <국방부, 총선 앞 '尹대통령 강연' 장병정신교육 하려다 보류>에는 댓글 91개와 반응 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선거운동 작작해라 너 스스로 탄핵사유를 늘려가면 어쩌자는거노?(공감 108)
군대도 안간사람이 군인한테 훈계?(공감 75)
아주 가지가지한다...... 선거 앞두고 장병정신교육?(공감 25)
군 미필자가 군인정신교육을 한다고??? 부끄럽지도 않냐?(공감 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뉴스 감성반응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노컷뉴스 4월 3일자 <[단독]총선 앞두고 軍 특별정신교육 논란…'尹 특강' 내용이 교재>로 전체 반응 1459개중 '화나요'가  1431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4월 2~4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77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