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 제작한 항공사진 등 최신 공간정보를 무상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상 개방은 전남도와 국토지리정보원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매년 전남 전역을 촬영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높이를 알 수 있는 수치표고 모형까지도 공개할 계획이다.
최신 항공영상과 수치지형도, 드론 영상에 대해 공공기관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민은 ‘전남도 공간정보 참여마당’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간 정보 플랫폼에서는 최신 공간정보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항공 영상을 시계열로 확인할 수 있다.
수치지형도와 지적도, 용도지역 등 각종 주제도와 중첩해 위치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심지역과 산업단지 등 개발사업이 빈번한 지역은 직접 촬영한 드론 영상도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업해 산불, 풍수해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 이전·이후의 고해상도 영상을 재난 유형별 최적의 융복합 데이터로 가공해, 재난 대응·복구에 즉시 활용하도록 제공하는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
긴급 공간정보 서비스 신청은 국토정보플랫폼에 직접 신청하거나 전남도 토지관리과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공개가 제한된 공간정보를 제외한 모든 공간정보를 도민이 쉽게 이용하고 활용하도록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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