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 정권 답네"

[댓글여론] '디올백 보도 중징계' 화나요 95%
김두윤 기자 2024-04-12 15:48:05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을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에 법정 제재를 전제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선방위 제재중 법정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을 방송한 MBC '스트레이트'에 법정 제재를 전제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MBC는 지난 2월 25일 김 여사와 관련된 명품 가방 논란을 다뤘다. MBC는 이 보도에서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주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 일부를 공개하며 '함정 취재가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잘못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전문가 의견 등을 전했다. 이를 두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정상 취재로 왜곡하고, 인터뷰 대상 선정이 편향적이며,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선방위 제재중 법정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될 수 있어 중징계로 인식된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4월 11부터 12일 낮 1시까지 'mbc'와 '디올백', '중징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8개, 댓글은 832개, 반응은 2만8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9133개, 95.24%)'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10% 이하 비중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4월 11일자 <'김여사 디올백 논란'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에 의견진술>로 댓글 352개와 반응 16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디올백을 받은 것은 명백한 사실인데 이것을 선방위가 심의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공감 961)
정권은 바뀌는게 없구나(공감 561)
봐바 정신 못차렸다니까(공감 295)
입틀막 정권 답네 이제 뭐 다 끝난거 같디? 더 큰거 온다(공감 152)
아직도 국민이 왜 화났는지 모른듯. 총선 참패가 끝이 아니고 시작이란걸 아직도 모르는가?(공감 31)

다음으로 파이낸셜뉴스 4월 12일자 <"백이 아니라 파우치"…김여사 디올백 논란 보도 MBC 중징계 수순>에는 댓글 141개와 반응 3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도대체 그 '백이 아니라 파우치'란 말은 왜 자꾸 하는 건지.. 명품을 받았다는 건 똑같은데 지금 그런 거 따질 땐가?(공감 250)
웃기는건 명품이든 아니든 빽을 받아 먹었다는게 문제인데 왜 방송국 탓 할까?(공감 168)
백이나 파우치나 .... 핵심은 받았다는거다(공감 92)
팩트는 팩트 아닌가..없는 사실을 만들어 하는건 아니지 않나(공감 58)
국민의 심판을 받고도 정신을 못차렸네(공감 14)

다음으로 한국일보 4월 11일자 <선거 끝나도 MBC 압박 계속...김건희 여사 '디올백' 보도 선방위 중징계 수순>에는 댓글 108개와 반응 6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법치가 무너지는 중(공감 79)
디올백은 명백한 범죄! 김혜경 법카는 진술만으로 수사하고 기소하면서 명백한 동영상까지 공개된 김건희는 수사조차도 안한다?(공감 70)
언론이 본연의 역활 하는데 왜 막지? 부끄러운짓을 하지말던가(공감 39)
고개숙여 사과는커녕 도대체 어디까지 갈라고 저러나?(공감 22)
사실을 보도하면 중징계 이게 언론탄압 맞다(공감 9)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미디어오늘 4월 11일자 <'사라진 퍼스트레이디' 김건희 다룬 MBC 스트레이트 중징계 예고>로 전체 반응 1만1343개중 '좋아요'가 1만1000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4월 11~12일 낮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574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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