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과 몽골 울란바토르·제주를 운항하는 정기노선이 취항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가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제주 정기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진에어의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매주 수·토요일(오전 7시 30분) 운항하며, 제주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오전 8시 10분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취항을 기념해 현장 이벤트로 탑승권 첫 구매자와 최고령 탑승자에게 무안~제주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전남도는 이번 정기노선 운항을 위해 지난 3월 진에어, 무안군, 한국공항공사가 참여하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기노선 업무협약’을 했다.
진에어는 최소 2대 이상 항공기 정치장을 무안국제공항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운항노선 다변화를 위한 협의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정치장은 항공기를 등록한 장소로, 차고지와 비슷한 개념이다. ‘지방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재산세를 납부한다.
이번 진에어의 무안국제공항 신규 취항에 따라 전남뿐만 아니라, 광주, 전북에서 몽골과 제주를 여행하는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진에어 국제선 취항을 뜨겁게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서남권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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