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 라인이 물갈이된 것을 두고 '방탄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해도 너무 한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창수 지검장이 임명됐다. 이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을 맡아 보좌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창수 전주지검장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검찰 정권의 최일선에서 야당 탄압 선봉에 섰던 대표적인 친윤 라인"이라며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김건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검찰 인사를 보니 그저 마지막 몸부림 같다"며 "그렇게도 2016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건만 'T' 익스프레스를 탄다"고 촌평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2016년의 전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때 특검이 도입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수사가 시작됐는데 누가 온다고 해서, 검사장이 바뀐다고 해서 수사가 중단되겠느냐"며 "불가능한 구조"라고 방어했다.
빅터뉴스가 5월 13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김건희'와 '수사', '물갈이'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78개, 댓글은 4585개, 반응은 2만652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3155개, 87.30%)'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 감성 비중은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동아일보 5월 14일자 <‘金여사 수사’ 檢 지휘라인 전원 교체>에는 댓글 385개와 반응 15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선때 윤석열에 투표한 사람으로서 그에 대힌 실망감이 하늘을 찌른다. 사사로운 사적인 일로 인해 대사를 그르치더니 반성하지 않고 또다시 엉뚱한 인사를 진행시키고 있다(공감 357) 점점 더 배가 산으로 가네...왜 자꾸 오해 받을 짓을 하는가?(공감 119) 헐 이런식으로 검찰인사를 발령내면 특검법 지지여론이 늘어나지 않을까?(공감 111) 현 대한민국 뉴스를보고있으면 5공때뉴스와 별반차이없다는거 대체 몇십년을 후퇴시킨거야(공감 67) 너무 하는거 아니냐?(공감 57)
다음으로 중앙일보 5월 14일자 <'김건희 수사' 지휘라인 전원교체…"親한동훈 검사들 떠났다">에는 댓글 366개와 반응 18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래하면서 뭐?? 검찰수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라고??진짜 이게 나라냐?(공감 418) 정기 인사철도 아닌데 김건희 수사 라인을 전원 교체, 이러고도 철저히 수사할테니 검찰에 맡기란다.윤석열의 거짓과 위선이 하늘을 찌른다.오로지 특검만이 정답이다(공감 224) 김건희 사수를 위한 검찰인사 이게 나라냐(공감 119) 명품빽 받은건 뇌물이 아니라 할지라도, 음행공작 차원에서 행해진 일이라도 구설수에 오를 일이고 수사를 받아야 할 일이다(공감 108) 김건희 소환조사 하겠다니까 똥줄이 타서 아예 수사팀을 충성도 높은 똘마니들로 물갈이 해버리네(공감 30)
다음으로 한겨레 5월 14일자 <한겨레 “김건희 엄정수사” 검찰총장 ‘패싱’ 당했나…12초 침묵 의미는>에는 댓글 315개와 반응 18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추미애 법무장관 시절 인사 발령 냈을 때 윤석열 검찰총장이 왜 장관 맘대로 하냐고, 총장이랑 같이 하는거라고 대들었잖아. 당신도 함 대들어봐(공감 506) 이로써 특검 주장 정당성의 빌미를 제공해주네(공감 109) 이런자가 대한민국 대통령인게 참으로 걱정이다(공감 28) 김건희 사건에 임은정검사 추가 투입시켜라(공감 22) 뭐가 무서워 이렇게까지 할까요?이러니 더 의심스럽고 확신이 드네요 이원석 검찰 총장님 이번이 기회입니다. 제대로 반기 들고 일어나세요(공감 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많이 달린 기사는 아이뉴스24 5월 14일자 <'尹의 경고'…고위간부 기습 인사에 검찰 '술렁'>으로 전체 반응 4328개중 4190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5월 13~14일 오후 1시 ※ 수집 데이터 : 3만128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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