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정상 부부 방한 일정에 참석하는 것으로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약 5개월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면서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이후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애초 김 여사 참석 여부를 알리지 않았다가 오찬 2시간 전 이 사실을 공지했다.
야권은 최근 검사 인사를 언급하면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의혹 등 김 여사를 수사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데 뻔뻔하게 활동을 재개해 대통령부인 역할을 하겠다니 국민이 우습나"라며 "외교가 김 여사의 방탄 수단으로 전락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김건희씨 소환은 하고 사건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원조 친윤 검사들을 날리고 그 자리에 무조건 충성을 맹세한 검사들을 꼽은 다음 날, 김 씨가 153일의 두문불출을 깨고 대외활동에 나섰다”며 “이게 우연일까?”라고 적었다.
빅터뉴스가 5월 16일부터 17일 오후 2까지 '김건희'와 '활동', '재개'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31개, 댓글은 1만3823개, 반응은 2만802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9748개, 70.46%)'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5월 16일자 <153일 만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용산 “적절한 시점”>에는 댓글 2129개와 반응 54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수사라인 싹 교체해서 자신있나보지(공감 721) 수사 검사들 물갈이 하더니 슬슬 시동거는 거니?(공감 250) 검찰 인사 끝나자 마자 " 봤지?" 하며 건재하다고 과시라도 하듯이 바로 공개행보 하는건 국민을 우습게 보는거지(공감 185) 이제 비판도 지친다 탄핵하자(공감 122)
다음으로 연합뉴스 5월 16일자 <5개월만에 잠행 깬 김여사…대통령실 "정상 배우자 역할 계속"(종합)>에는 댓글 1104개와 반응 34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엄마 출소하고 검찰 수사팀 다 교체하고 신났네(공감 1718) 어휴 국민들 또 스트레스 치받겠네 특검만이 답이다(공감 57) 다른활동 하려면 수사부터 받아야되지 않아?(공감 18) 곧 10프로대를 찍겠네(공감 10)
다음으로 MBC 5월 17일자 <밝게 웃으며 나타난 '김여사'‥153일 만에 '공개 활동'>에는 댓글 1000개와 반응 28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슬프다 대한민국 대통령 부부의 한심한 꼴이(공감 481)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하자(공감 307) 검사장들 인사로 다 보내버리고 나타났네 참 대단한나라다(공감 97) 검사라인 바뀌자마자 나와서 웃고 다니네(공감 49)
다음으로 JTBC 5월 16일자 <153일 만에 잠행 깬 김 여사…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 3장'>에는 댓글 843개와 반응 20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만 보고싶다(공감 762) 다시또 보게되니 정말 우울하네요. . 홧병생길듯(공감 198) 이 나라가 정상이냐. 답답해서 홧병난다(공감 98) 이렇게 존경 못받는 영부인이 또 나올까?(공감 52)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5월 16일자 <김건희 여사, 153일만 '등장'…"떳떳하게 수사받고 결과에 책임">으로 전체 반응 4848중 4662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5월 16~17일 오후 2시 ※ 수집 데이터 : 4만2083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