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국립의대 신설 정원 방침 결정’ 건의

장봉현 기자 2024-05-21 15:52:07
전남도의회는 정부에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정원 방침 결정’을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권의 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가 5월 중 확정할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에 반영 방침을 결정해 발표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4월 국무총리 브리핑을 통해 5월 입시요강에 ‘2026년 대입전형 시행 계획까지 확정’한다고 발표했고, 최근 2025학년도 의대별 자율 모집인원을 1500여 명으로 잠정 확정한 바 있다.

도의회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서 500여명의 여유 정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과정에서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원이 동시에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500여명의 여유 정원을 감안해 2026학년도 의대 신설 정원을 배정받아야 하는 만큼 도민 의견수렴과 대학 선정 절차 등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의회는 전남도의 국립의대 공모와 관련한 용역 추진에 대해 “지역 내 의료체계 완결성 구축, 전체 도민 건강권 확보, 지역 상생발전 도모,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대형 컨설팅업체 위탁 등 모든 과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해야 한다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전체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의료체계 완성을 위한 대책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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