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HMM이 전남 광양항을 기항하는 북미 서비스에 초대형 선박인 1만3000TEU급 ‘에메랄드(EMERALD)호’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1만TEU급 컨테이너선 7척이 배선돼 상하이-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상하이를 기항해 왔다.
이달부터는 취항 선박을 1만TEU급 4척과 1만3000TEU급 3척으로 새롭게 배선했다.
초대형 선박 투입으로 광양항 선복량은 크게 증대된다.
특히 광양만권 화주들의 애로사항이었던 원양항로 선복량 부족 문제 해결은 몰론 화물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원양항로 정기선 항차수 및 선복량 증대를 위해 항만 이용 선사·포워더 대상 고객 감사 설명회와 광양항 박스클럽 간담회, 세계 1위 선사인 MSC 등 얼라이언스 선사 대상 임원급 포트세일즈 등 영업활동을 강화해 오고 있다.
항만공사는 이번 HMM 북미 서비스 초대형 선박 투입으로 광양항에서 운영하고 있는 HMM 북미 서비스의 선복량이 약 10만TEU에서 12만TEU로 연간 약 2만TEU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북미 서비스 업사이징을 통해 여수광양항 이용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양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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