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알이 영양 가득 ‘섬섬여수옥수수’ 수확 한창

전남서 재배면적 가장 넓고 전국에서 첫 번째 수확
장봉현 기자 2024-06-19 14:00:55
알알이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인 여름철 간식 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수시 대표 농특산물인 ‘섬섬여수옥수수’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여수 옥수수 최대 생산지인 화양면 용주마을. 사진=여수시 제공.

알알이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인 여름철 간식 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이는 키위 5개, 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옥수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가 있다. 옥수수수염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원활한 배뇨와 부종 제거에 효과적이다. 수염은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여수시는 대표 농특산물인 ‘섬섬여수옥수수’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는 돌산갓과 거문도해풍쑥에 이어 섬섬여수 옥수수를 지역대표 농특산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여수는 옥수수 재배면적이 전남에서 가장 넓고 수확시기는 강원도보다 한달 가량 빠르다. 섬섬여수옥수수는 온난한 기후조건에서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되며, 해풍을 맞아 당도와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여수 옥수수 최대 생산지인 화양면 용주마을에는 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마을 할머니 장터에는 벌써부터 옥수수를 구매하려는 시민‧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오는 22~23일까지 화양면사무소 앞 나진물량장에서는 ‘제3회 섬섬여수옥수수 페스티벌’이 열려 풍성한 옥수수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행사에 이어 찐옥수수 무료 시식,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가족 퍼포먼스 경연, 옥수수 퀴즈쇼, 초대가수 축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다양한 옥수수 제품 소개를 위한 전시관 체험과 함께 옥수수 알갱이 옮기기, 옥수수 모종심기, 옥수수 포토존 등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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