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검은 대통령 저격"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뛰어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삼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채상병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통령실 측에선 "'반윤'을 넘어선 '절윤'"이라는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 문제로 불거졌던 한 전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이 재점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3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당권 경쟁 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공수처 수사가 끝난 뒤 이상하면 당연히 특검으로 가야 한다"면서 "그런데 지금부터 저렇게 하면, 한동훈 특검법도 야당이 발의했는데 여론이 높으면 특검을 하겠나, 묻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도 "대통령의 탈당을 원하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친윤계와 대통령실 측에선 "용산에 대한 협박이나 다름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한 전 위원장이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통신 기록 삭제 기한 도래 등을 고려하면 특검 가동이 너무 늦어지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빅터뉴스가 6월 24일부터 25일 오전 11시까지 '한동훈'과 '대통령실', '채상병'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91개, 댓글은 5574개, 반응은 1만235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5863개, 47.45%)', 네이버의 '공감백배(1963개, 15.89%)', '추천해요(1745개, 14.12%)', '좋아요(1348개, 10.9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6월 24일자 <"명품백 종결, 법리적으로 가능" 한동훈에 "영부인께 잘 보이려">로 댓글 382개와 반응 21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날때, 책임진다는 게 2달만에 당대표 출마니 ?(공감 847)
"2003 년 5월 23 일 자 한겨레 기사 '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였던 윤석렬이 금품을 받은 구청장의 아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 했다" 그럼 이 때 구속영장 청구 한 것은 법리도 모르는 멍청한 검사가 한 짓이냐? 아니면 원래 이중잣대의 달인인냐?(공감 697)
채상병 특검으로 대통령은 때리면서... 디올백 감싸기로 김건희는 챙기는(공감 309)
이거지... 이래서 개검이라는 말이 나온거지(공감 243)
그래서 누구는 300번이나 털고 누구는 증거가 차고 넘쳐도 법리적으로 종결하니??이런사고 가진 인간들이 무슨 정치를 하겠다고(공감 34)

다음으로 한겨레 6월 24일자 <한동훈, 공수처 수사 종료 전엔 ‘채상병 특검법’ 발의 안 한다?>에는 댓글 382개와 반응 21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동훈은 말 바뀐적도 없고 물러난적도 없는데?(공감 103)
민심이 이렇게 안좋은데 언제까지 거부권만 날릴수없고 제3자 추천으로라도 매듭지어야함(공감 65)
국민의힘이 반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해야 한다(공감 59)
진짜 보수는 채해병 사망에 대해 안타깝고 눈물나는 부분인데, 매국노들은 대한민국 군인이 죽던 말던 아무 상관 안한다. 그저 책임 회피만 할 뿐이다(공감 17)
그냥 매번 변명하다 끝나는군(공감 14)

다음으로 뉴시스 6월 24일자 <나경원, 한동훈 '채상병 특검'에 "한동훈 특검도 여론 높으면 받을 건가">에는 댓글 256개와 반응 13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동훈 특검은 윤석열 저격인거 알고 이러시는 건가요? 한동훈은 받아도 그만입니다(공감 165)
윤석열이 거부권 날림(공감 92)
한동훈 특검 이름만 한동훈 특검이지 사실상 윤석열 특검인건 알고 있나요? 나경원은 조국혁신당이 어떤 특검법안 발의했는지부터 확인하고 얘기하세요(공감 74)
나경원 시종일관 네거티브 하네요. 한동훈 특검? 몸통이 윤통 저격이라 못받을걸요(공감 50)
한동훈이 독소조항 빼 준 거잖아요~~국힘도 독소조항뺀 특검 받는다면서...말 조금 바꿨다고 그걸 이해 못합니까?(공감 1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KBS 6월 24일자 <한동훈 “야당 해병대원 특검법,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해야…‘전폭지지’ 명분 있어”>로 반응 1370개 가운데 1319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6월 24~25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812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