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2024-11-21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당정 갈등 국면에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대표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5건 원문이 공개된 가운데 문자에서 언급된 '댓글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는 국정농단"이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누리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1월 23일 문자에서 "제가 댓글팀을 활용해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다. 너무도 놀랍고 참담했다"며 한 후보를 '동지'로 표현하면서 "사실 아니고 앞으로 그럴 일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측에서 댓글팀을 이용해 자신을 공격한다고 오해하는 것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왜 한 전 위원장은 댓글팀을 사용한다고 오인했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포털에서 욕을 먹어도 어르신들이 나를 싫어하나 보다 생각하지 댓글팀이 나를 때린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이건 뭘 아는 사람들의 대화"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시절 사설 댓글팀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빅터뉴스가 7월 8일부터 9일 낮 12시까지 '댓글팀'과 '김건희'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58개, 댓글은 1만8958개, 반응은 3262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462개, 62.72%)', 네어버의 '쏠쏠정보(4037개, 12.3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올라온 MBC 7월 8일자 <이준석 "김건희 '댓글팀' 용어 신기‥뭘 아는 사람들의 대화">에는 댓글 314개와 반응 43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김건희 여사가 댓글 조작팀까지 운영했다는 것은 선거에 깊숙이 관여하여 처벌 대상이된다. 검찰은 즉각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공감 1394)
네이버만 보더라도 일베 에펨 퀘존 하는 댓글팀 알바 수두룩(공감 461)
국정농단... 빨리 핸드폰 압수수색해라(공감 295)
댓글팀 존재는 확실 하구낭(공감 25)
이미 네이버 보면 극우 댓글부대가 우글거리는건 착각일까(공감 17)
다음으로 JTBC 7월 9일자 <김건희 여사 '댓글팀' 언급 파장...장예찬 "한동훈, 장관 때부터 온라인팀 운영">에는 댓글 306개와 반응 16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도대체 김건희 저 여자가 뭔데 지금 모든 의혹이란 의혹이며 사건이란 사건에는 꼭꼭 끼어있는거냐?(공감 828)
김건희 치명타가 지 입으로 자백한 저 댓글팀인듯(공감 263)
자 이것도 수사들어가자(공감 162)
김건희댓글팀이 말이 좋아 댓글팀이지 여조조성온라인팀 아닌가?(공감 76)
김여사가 자기입으로 댓글팀부대라고 언급했는데 누구한테 뒤집어 씌운거지?(공감 17)
다음으로 뉴스1 7월 9일자 <친윤 장예찬 "한동훈 장관 때 여론 관리 댓글팀을…법무부 밖 사설팀">에는 댓글 268개와 반응 17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김건희 댓글팀 언급한 문자 나오니 낼름 그걸 한동훈에게 뒤집어 씌우네?(공감 211)
사실이면 국정농단으로 수사 받아야한다(공감 149)
김건희댓글팀 걸릴까봐 조마조마하구나(공감 90)
그건 아닌듯?? 문자에서 직접 댓글팀 존재를 말한 것이 영부인(공감 45)
여기 댓글들 보니 한동훈 댓글팀 사실인듯(공감 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 올라온 기사중 뉴스1 7월 9일자 <친윤 장예찬 "한동훈 장관 때 여론 관리 댓글팀을…법무부 밖 사설팀">에는 반응 517개 가운데 390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7월 8~9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5만173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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