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바보로 아는 건가"

[댓글여론] '디올백 깜박하고 반환 안해' 화나요 59%
김두윤 기자 2024-07-17 14:45:15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가방을 받은 당일 반환을 지시했지만 자신의 착오로 반환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진술이 나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대통령기록물"이라고 해명해온 상황에서 "김 여사가 가방을 받은 당일 반환을 지시했지만 자신의 착오로 반환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진술이 나오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야당은 즉각 "기존 여권의 해명과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 3일 김 여사의 측근인 유 모 대통령실 행정관의 참고인 조사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김 여사가 최 목사를 면담한 뒤 최 목사가 건넨 디올 가방에 대해 반환을 지시했지만, 다른 업무가 많아 깜빡하고 최 목사에게 돌려주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이다. 김 여사가 가방 미반환 사실을 인지한 것은 해외 순방 중이던 지난해 11월이라는 취지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를 편드는 사람들은 디올백이 대통령기록물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명품백을 추후 돌려주라고 했단 게 사실이면 김 여사는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사범"이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명품백 하나가 온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며 "반환하면 국고 횡령이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하니 김 여사와 용산 대통령실은 염치도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7월 15일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 '김건희'과 '명품백'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87개, 댓글은 3만8653개, 반응은 9만794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5만7842개, 59.06%)', '추천해요(1만848개, 11.08%)', '좋아요(1만255개, 10.4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7월 15일자 <김건희 여사 변호인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당일 돌려주라 지시">로 댓글 2477개와 반응 64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웃기는 인간들이네(공감 2729)
웃끼고 있네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 하나 그럼 주고받은 톡 내용은?(공감 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감 639)
머 그렇다고 치자..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는 어렵지...그게 검찰의 한계 아닌가...빨리 정권이 바뀌어서 어찌 수사하는지 보자...너무 궁금하다(공감 595)
거짓말은 또다른 거짓말을 낳는다.... 그럼 그전에 증언 했던거는 또 다 거짓말이네(공감 236)

다음으로 한겨레 7월 15일자 <‘김건희 명품백’ 입 연 코바나 출신 행정관 “내 착오로 반환 못 해”>에는 댓글 2113개와 반응 51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ㅋㅋㅋㅋㅋ 니들도 웃기지?(공감 1401)
국가기록물 이라서 반환하면 안된다고 국가기록물실에 보관하고 있다고 변명하다가....또 느닷없이 반환하라고 했는데 까먹었다고???? 그 까먹은 얘기를 몇달동안 시끄러운대도 입다물고 있다가 이제서야 까먹었다고 얘기한다고??? 진짜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지않고서야(공감 1038)
하면 할수록 분노에 불을 지피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돠는 거니?(공감 511)
참 대통실 가지가지 한다(공감 127)
코미디가 따로없다. 대통령 기록물이라 하더니 돌려줘라했는대 깜빡해서 안줬다네(공감 71)

다음으로 한국일보 7월 16일자 <[단독] '김건희 여사, 가방에 손 안 댔다'는 정황 확인... 검찰, 디올백 동선 파악 완료>에는 댓글 1742개와 반응 41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장난하냐 국민을 바보로 아네(공감 1615)
기사가 사실이라 치자 그럼 그난리일때 말하지 국가기록물이라느니 뇌물이 아니라느니 난리를 치더니 돌려주라고 한건 뇌물인걸 인정하는거임?(공감 453)
검찰에 생쇼가 또 시작이네 국민을 아주 바보로 아는 구만(공감 355)
지금 명품백의 경로가 중요한건가????(공감 106)
김혜경이 10만 4천은 몇번을 불러 대고, 지금 재판받으러 다니더만, 이건 검찰이 대놓고 길 청소해주네(공감 5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 7월 16일자 <[단독] '김건희 여사, 가방에 손 안 댔다'는 정황 확인... 검찰, 디올백 동선 파악 완료>으로 반응 8710개 가운데 8520개가 '화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7월 15~17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3만7183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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