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과'에 누리꾼 반응은?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83%
김두윤 기자 2024-07-26 10:58:00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심려를 끼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회의실에서 김 여사가 북한 억류 피해자와 유족 등을 만나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심려를 끼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게 사과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25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영부인이 지금까지 국민들한테 어떤 입장도 표명하신 적이 없었는데, 수사를 받기 전에 조서에는 기재되지 않았지만 검사들에게도 '이런 자리에서 뵙게 돼 송구스럽다.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최 변호사는 "명품백 사건의 경우 경위가 어찌 됐든 간에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며 "대통령이고 영부인이면 국민에게서 사랑을 받고 싶고, 잘해서 정말 정치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잖나. 그런 기대치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경호처 관리 시설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및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7월 25일 오후 4시까지 '김건희'와 '명품백', '사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1개, 댓글은 3224개, 반응은 1만143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570개, 83.68%)'가장 많았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7월 25일자 <김건희, 명품백 논란 첫 사과…"심려 끼쳐 국민께 죄송">으로 댓글 1072개와 반응 30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늦었다(공감 1272)
사과도 변호사가 대신 하게 만들고 변호사 뒤에 숨었네. 사천 군수 부인은 명품백을 받았다고 재판중인데 건희는 왜 재판받지 않지?(공감 724)
산업은행과 도이치 주가조작 증거 또 나왔던데(공감 419)
사과하는거 보니 늦었지만 잘못을 인정하나보네..그래..그럼 인제 벌을 받아야지..특검가자(공감 231)
얼렁뚱땅넘어가려고하네(공감 54)

다음으로 매일신문 7월 25일자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첫 입장표명 "특혜 조사 악의적 프레임…심려 끼쳐 죄송">에는 댓글 545와 반응 21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정치탄압이니 악의적프레임이라니(공감 710)
영부인 아니라면서요. 제2부속실 폐지했잖아. 아내 역할만 한다며. 이럴 땐 다시 영부인이야? 검찰을 정부 청사로 불러놓고 선심 써서 조사 받은 척. 누가 고가품 받으래?(공감 478)
악의적 프레임 같은 소리하네... 심려 끼쳐 죄송하면 정식으로 검찰 포토라인 서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는 게 순리 아닌가(공감 321)
밤에 시청역 에서 추모하며 돌아다니더니...무슨 경호 핑계냐? 깔끔하게 사과하고 약속되로 아내 역활만하고 다시는 논란 일으키지 말아주세요(공감 201)
더이상 국민을 조롱하지 말아라(공감 50)

다음으로 세계일보  7월 24일자 <김건희, 명품백 논란 첫 사과…“심려 끼쳐 국민들에게 죄송”>에는 댓글 441개와 반응 10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지금 명품가방 보다 더 중요한 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 결론날까봐 더 걱정이다(공감 607)
응~ 대리사과~ 개사과~(공감 160)
꼴 보기도 싫다!! ㅡ 영부인 사퇴하라!! ㅡ 자격이 없다(공감 112)
사과하지마세요 대통령하야하시면 됩니다 국민들 너무너무 힘들고 홧병납니다 제발 하야하시라고 말씀해주세요(공감 33)
변호인을 통해사과 ㅋㅋ(공감 1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 올라온 한국경제 7월 25일자 <김건희, 명품백 논란 첫 사과…"심려 끼쳐 국민께 죄송">에는 전체 반응 4005개중 '화나요'가 3846개 달렸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7월 25일 오후 4시
※ 수집 데이터 : 1만470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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