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기업 매출 큰 도움

올 상반기 입찰정보 26만건 제공, 299억원 낙찰
장봉현 기자 2024-07-30 16:02:29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가 기업 매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는 여수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입찰 정보 불균형 해소를 통한 매출 신장과 공공조달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자입찰 실무교육 모습. 사진=여수상의 제공.

전남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가 기업 매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는 여수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입찰 정보 불균형 해소를 통한 매출 신장과 공공조달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제공되는 입찰 정보는 조달청을 포함한 정부 투자기관과 사립대학, 일반기업, 아파트 등 전국에서 발주되는 공사·구매·판매 등의 입찰 및 낙찰정보와 납품업체 정보다. 기업이 관심 있는 분야를 사전에 지정하면 원하는 입찰 정보를 맞춤형으로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이용기업의 낙찰 건수 및 금액의 추이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210건, 298억6400여만원이 낙찰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제공 첫해인 2018년은 250건 315억7806만원, 2019년 320건 444억4348만원, 2020년 333건 524억1462만원, 2021년 301건 646억6490만원, 2022년 291건 916억7540만원, 지난해 388건 925억4820만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6년간 낙찰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2017년부터 제공된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는 입찰, 낙찰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에 도움 줄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는 여수상공회의소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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