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를 AI로 바꿔라"

[댓글여론] '롤스로이스 징역 10년' 화나요 58%
김두윤 기자 2024-07-30 17:15:52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형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국민 공분이 커지고 있다. 사건 당사자인 신모 씨가 지난해 8월 18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형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국민 공분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처참한 수준"이라며 "판사를 AI로 바꿔야한다"고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는 지난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모(28)씨에게 "도주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도주치사·사고후미조치 혐의가 무죄로 판단되면서 징역 20년에서 10년으로 줄어든 것이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압구정'과 '롤스로이스', '10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61개, 댓글은 1만3038개, 반응은 1만320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화나요(네이트 3889개_다음 3864개, 58.69%)', 네이버의 '후속강추(3639개, 27.55%), '쏠쏠정보(1430개, 10.8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7월 29일자 <법정도 술렁술렁…롤스로이스男, 항소심서 형량 절반 깎인 이유 [사건 속으로]>로 댓글 1483개와 반응 81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러니 판사를 AI로 바꿔야한다(공감 4361)
판사수준 처참하다(공감 3072)
상습 마약투약범이 백주에 대로에서 마약에 취한채 사람을 차로 한번두번 거듭 뭉개어서 사망 시키고도 죄의식을 전혀 보이지않아 .... 온국민을 분노케 한것이다 ..... 뺑소니 성립관계가 뭐가 중하고 범죄수익금 으로 유가족과 합의한것이 무슨참작의 사유가 된단 말이냐(공감 1425)
사법부도 언제가는 아주 크게 죄를 받아야 하죠(공감 944)
약빨고 차로사람 사람죽이고. 구조도 안했는데. 도주안했다는 이유달아서 감형시켜주는 판사들. 어떻게든. 두둔할. 이유 만들어. 범죄자들 풀어주는 판사들 진짜 역겨운(공감 261)

포털 네이트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7월 26일자 <20년→10년, 롤스로이스男 형량 절반 줄었다…감형 사유는?>으로 댓글 910개와 반응 2015개가 달렸다.(베플순)

한국은 판사가 사라져야한다, 0순위로.. 경찰이 열심히 잡고, 검사가 형을때리면, 판사가 귀신같이 풀어주네(추천 3617)
진짜 판사들 다썩었네(추천 3217)

다음으로 연합뉴스 7월 26일자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2심서 징역 20년→10년 감형>에는 댓글 749와 반응 1674개가 달렸다.(베플순)

한사람을 무참히 죽였는데 감형이 뭐냐?(추천 3143)
이 나라에 정의가 있다면 이건 아니지않냐(추천 2943)
돈만 있으면 안되는게 없는 나라다(추천 2797)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7월 26일자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2심서 징역 20년→10년 감형(종합)>으로 전체 반응 1961개중 1945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7월 26~29일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640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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