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이 아니고 명예전역이라고?"

[댓글여론] '임성근 명예전역' 화나요 77%
김두윤 기자 2024-07-31 16:41:31
'채상병 사망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주 명예전역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군본부의 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임 전 사단장이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채상병 사망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주 명예전역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군본부의 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국방 인사관리 훈령 상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나 수사 중인 자는 명예전역지급수당선발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규정돼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3일 해병대사령부에 명예전역 지원서를 제출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26일 이를 결재했으며, 같은 날 해군본부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사법의 명예전역 조항에 따르면 20년 이상 근속한 군인이 정년 전에 스스로 명예롭게 전역하면 명예전역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정년이 5년 이내로 남은 임 전 사단장의 경우 명예 전역이 승인되면 월급의 절반을 정년까지 남은 개월 수로 곱한 금액을 명예전역 수당으로 받는다.

해군본부는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7월 30일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임성근'과 '명예 전역'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1개, 댓글은 3224개, 반응은 1만207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304개, 77.05%)', 네이버의 '후속강추(1343개, 11.1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7월 30일자 <[단독] 임성근 ‘명예 전역’ 신청…면죄부에 수당까지 챙기나>로 댓글 591개와 반응 44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파면 돼야지 무슨 명예전역(공감 724)
이게 나라냐?(공감 301)
해병대 명예에 똥칠한 똥별이 연금은 욕심 나나?(공감 127)
명예??????명예??????(공감 70)
끝까지 철면피 짓거리네.빨간 명찰 띄어내라.부끄럽다(공감 57)

다음으로 MBC 7월 30일자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임성근 '명예 전역' 신청>에는 댓글 474와 반응 39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명예가 없는 사람이 명예전역을 신청할수 있다니 신기하네(공감 1488)
특검 거부하는자가 범인이다(공감 632)
윤정권 하에서는 해괴망측한 일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온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있는 자가 명예로운 전역을 신청한다는게 말이 되는가(공감 437)
명예전역? 넌 이등병으로 전역해야해(공감 311)
별4개 달아 준다고 했다매 ? 거시기가(공감 159)

다음으로 연합뉴스 7월 30일자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 지난주 명예전역 신청>에는 댓글 408와 반응 1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지금은 명예전역 신청할때가 아니고, 특검받고 OO 갈 시간이다. 알겠습니까?(공감 860)
대통령부터가 뻔뻔하기 그지 없으니 아랫것들 마저 똑같이 뻔뻔하구만(공감 385)
구속수사 받을 인간이 무슨 명예퇴직인 거니?(공감 241)
왜? 별4개 달아 준대자나 . 그냥있지 어딜 갈라고?(공감 119)
이등병 강등(공감 107)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7월 301일자 <[단독] 임성근 ‘명예 전역’ 신청…면죄부에 수당까지 챙기나>로 전체 반응 6475개중 6255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7월 30~31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1만5341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