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첩보활동을 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해외 요원에 대한 극비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분노 섞인 누리꾼들의 강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앙군사법원이 지난 30일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보사 해외 공작 부서 소속인 A씨는 신분을 위장하고 첩보 활동을 하는 정보사 '블랙 요원'의 신상 및 개인 정보가 포함된 다수의 기밀을 중국 동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국인은 북한 정찰총국 첩보원일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정보사는 지난 6월께 유관 정보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아 이번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랙 요원'은 해외에서 한국 정부 기관과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비밀 요원들이다. 블랙 요원이 발각될 경우 외교적 마찰은 물론 간첩 등 혐의로 무거운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따라 외국에 파견됐던 일부 요원은 급거 활동을 접고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당국은 유출된 기밀이 북한으로 향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7월 30일부터 31일 오후 1시까지 '블랙요원'과 '정보', '유출'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38개, 댓글은 5869개, 반응은 817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821개, 46.73%)', 네이버의 '후속강추(2415개, 29.54%)', '공감백배(867개, 10.60%)'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SBS 7월 30일자 <'기밀 유출' 군무원 구속…"러·동남아 요원도 급히 귀국">으로 댓글 481개와 반응 35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간첩이다(공감 825) 군무원 A씨가 누구야?이런 국가 전복에 버금가는 사건에 A씨란 이니셜을 쓰냐! 신상정보를 공개해 전국민이 알아야지(공감 335) 국가보안법 및 국가기밀유출로 사형시켜야한다 이건(공감 303) 이건 살인보다 더 무서운 죄입니다 국가 근간을 해하는(공감 194) 저 군무원은 지가 한 짓거리가 우리나라를 진짜 엄청난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는 걸 정말 몰랐을까?(공감 185)
다음으로 YTN 7월 30일자 <'블랙요원' 北에 넘어갔나...'기밀유출' 정보사 군무원 구속>에는 댓글 376와 반응 25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블랙요원들 전부 귀국해야 할 수도 있고 일부는 살해 위협 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진짜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가 안보, 정보망이 통째로 흔들린 건데 얼마 전 수미 테리 사건도 그렇고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정말 걱정됩니다(공감 1271) 반역죄로 사형 안 시키면 나라가 매국노 반역행위 권장한다고 봐야한다(공감 220) 군무원 혼자서 저렇게 할수 있다는게 미스테리(공감 40) 우리가 아는 것보다 간첩들이 더 폭넓게 활동하고 있을게 분명하다(공감 35) 안보는 보수라며 ㅎㅎ 안보가 안보이네(공감 55)
다음으로 문화일보 7월 30일자 <정보사 ‘블랙요원’ 실명까지 대거 유출>에는 댓글 305와 반응 26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안보는 보수?ㅋㅋㅋ(공감 551) 윤무능 정부 때 정보 유출된 거면 윤무능 잘못이지 전 정부 타령은 진짜 웃기네(공감 344) 헌정사 역대급 O소리 '안보는 보수가 잘 하지' ㅋㅋㅋㅋ 대통령실부터 미국에 도청 당하는 수준에 수미테리 사건도 전정권 타령하다 미국이 2023년 콕 찍은 게 알려지면 O망신 당하더니 또또 전정권 타령(공감 345) 휴민트 박살났네(공감 96) 이거 생각보다 큰 사건 아닌가요? 한마디로 북한 내부에서 소식 전해주던 요원들이 구축 해놓은 인프라가 박살났다는건데 말이죠. 진짜 무섭네요 이제는(공감 6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문화일보 7월 301일자 <“블랙요원 신변위협… 수십명 급거 귀국” 해외 첩보망 ‘괴멸적 타격’>으로 전체 반응 1631개중 1563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7월 30~31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1만4283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