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1800억원을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주택도시기금은 저소득층의 임대주택 공급, 디딤돌과 버팀몰 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주택 구입 자금이나 전세자금 등을 지원할 때 쓰는 국민 혈세다. 누리꾼들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4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투자 자산은 1건, 18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대상 부동산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의 스테이트 스트리트 빌딩이다. 국토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에 대한 운용을 위탁받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를 실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초 해당 빌딩의 차주인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가 자금난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면서 원금 손실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국토부와 미래에셋 측은 전액 손실에 대한 이슈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빅터뉴스가 9월 4일 오후 2시까지 '국토부'와 '빌딩', '주택도시기금'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6개, 댓글은 359개, 반응은 110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868개, 78.41%)', 네이버의 '후속강추(118개, 10.66%)'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9월 4일자 <[단독]'서민에 쓸 돈' 美빌딩 투자한 국토부, 1800억 전액 손실>로 댓글 238개와 반응 15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다음으로 매일경제 9월 4일자 <‘서민 기금’ 美 빌딩에 투자한 국토부…1800억 전액 손실>로 댓글 39개와 반응 1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서민기금 인데 미국 건물 투자 리얼(공감 12) 국민연금도 그렇게 투자 운용을 잘 할 생각을 해야지, 투자 운용은 뒷 전이고 돈만 더 걷을 생각만하고,, 국민이 봉이지 아주 그냥(공감 7) 투자 진짜 거지같이 못하는구나 국토부랑 미래에셋(공감 6) 책임자와 기획한 윗선 색출해서 손해배상 청구해라(공감 2) 피같은 혈세 외국에서 날려 먹냐?(공감 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9월 4일 오후 2시 ※ 수집 데이터 : 148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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