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문제 없다더니…"

최근 기자회견에서 의료대란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현장에 가보라. 비상진료체제가 원활하다"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한밤중 병원 응급실을 찾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며 "업무강도가 높고 의료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필수 의료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적절한 보상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를 운영하며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철원 등 수도권 내 의료취약지역의 필수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병원 관계자 및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응급의료가 필수 의료 중 가장 핵심인데 국가에서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도와드리지 못한 것 같아 참 안타깝다"며 "응급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데 가용한 자원을 가장 우선으로 투입해서 의사 선생님들이 번아웃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정 갈등 장기화 국면에서 의료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꾸준히 추진해 오다 추석 연휴를 앞둔 점검 차원에서 이날 방문 일정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9월 4일부터 5일 오전 10까지 '심야응급실'과 '윤석열', '의정부'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64개, 댓글은 4544개, 반응은 688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5393개, 78.30%)'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9월 5일자 <尹, 심야응급실 방문…"필수의료에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종합)>으로 댓글 1018개와 반응 18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지금 보상 못받아서 환자들 못봤냐?그 부담을 왜 국민에게 전가하냐고(공감 1258)
국민 목숨보다 윤석열 자존심이 더 중요해서 생기는 일(공감 785)
기탄없이 얘기하면 주먹쥐고 짜증내고(공감 235)
환자 치료할 의사 내쫒고 이제 와서 번아웃 걱정? 병원 갔는데도 응급실 무너져 내리는게 안 보여?(공감 84)
의료 지원을 충분히 해줘도 모자를 판에 의대를 개판으로 만들어놨어... 해결 방안 있다더니, 결국은 거짓말이나 하고 있고(공감 79)
문제 없는 응급실 찾느냐 고생하셨겠네요. 경기남부 아주대. 서울서부 이대목동. 충남. 강원 등 문제 있는 곳 찾아가야 정상 아닌가? 이러니 쇼라고 하고 물정 모른다고 하지(공감 52)

다음으로 MBC 9월 5일자 <심야 응급실 찾은 윤 대통령 "필수 의료 강화">에는 댓글 814개와 반응 25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의협도 맘에 안들지만 무리한 증원으로 고집을 안꺾는 이 양반을 정말 어찌합니까?(공감 1494)
망치 윤석열~ 손만대면 모든걸 망친다. 경제를 떠들면 경제를 망치고, 국방을 얘기하면 국방을 망치고, 의료개혁하자고 하니 의료계를 망친다(공감 892)
2찍들아 아직도 저게 잘한다고 생각하냐 내자녀가 아파서 응급실을 뺑뺑이돌고있어도 잘한다고 할래?(공감 834)
응급실 의료공백 없다고 한게 6일 밖에 안지났다.. 어찌 말과 행동이 이렇게 가볍고(공감 510)
잘 돌아간다며 뭐 하러가냐?(공감 316)
국민들의 죽음앞에서도 고집으로 세계 최고였던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킨 일본인으로 기억될것(공감 57)

다음으로 YTN 9월 5일자 <윤, 심야 응급실 방문..."필수의료 지원 획기적 강화">에는 댓글 658개와 반응 9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돈만쓰면 되는줄(공감 1105)
응급실 찾아 뺑뺑이 돌다가 하루에도 수십명씩 죽어간다(공감 580)
눈떠보니 후진국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공감 386)
저러고 응급실 이상없데 ㅋㅋ(공감 222)
의료현장을 모르고 심기나 살피는 두 아부꾼을 치우고, 진실 말하는 사람을 주위에 둬야지. 둘째는 문제가 발생한 아주대병원 응급권역을 찾아가야지, 왜 갑자기 딴 곳을 찾나(공감 8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디지털타임스 9월 5일자 <`응급의료 잘 돌아간다`던 尹, 심야 응급실 찾아 "어려움 반영 못했다">로 전체 반응 2286개중 2218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9월 4~5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1만149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