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4년2월> ④ 하현수 애널리스트 유한양행 오차율 101%

한국가스공사·카카오그룹·포스코그룹 등의 오차율 높아
신진호 기자 2024-09-12 09:14:25
지난 2월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28종목 가운데 유안타증권 하현수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유한양행의 목표가 오차율이 101%에 달해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최대 오차율도 95%에 달했다. 사진=서울 유안타증권 사옥

지난 2월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28종목 가운데 유안타증권 하현수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유한양행의 목표가 오차율이 101%에 달해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항암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최대 오차율도 95%에 달했다.

12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4년 2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 128개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유한양행의 101%로 조사됐다. 유한양행 렉라자가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면서 주가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도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 ‘대왕고래 프로젝트’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오차율이 최대 95%에 달했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개월 후 종가(2024년 8월30일)와 비교했다. 

그래픽=BBD랩

16개 증권사가 추천한 유한양행의 경우 유안타증권 하현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만원) 대비 종가(14만1000원) 오차율 101.43%로 꼴찌를 기록했고, 신영증권 정유경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80.77%%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7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2만7000원) 대비 종가(5만2200원) 오차율 93.33%로 꼴찌를 기록했고, 하나증권 유재선·메리츠증권 문경원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9.14%로 그 뒤를 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그룹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오차율이 높았다. 

그래픽=BBD랩

21개 증권사가 추천한 카카오의 경우 메리츠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8만3000원) 대비 종가(3만7200원) 오차율 –51.18%로 꼴찌를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 임희석·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9.14%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5개 증권사가 추천한 카카오페이의 경우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만4000원) 대비 종가(2만5150원) 오차율 –60.7%로 꼴찌를 기록했고, 교보증권 김동우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8.08%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전기차가 급정거 하면서 포스코그룹의 주가 오차율도 높았다. 16개 증권사가 추천한 POSCO홀딩스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가 목표가(90만원) 대비 종가(34만원) 오차율 –62.22%로 꼴찌를 기록했고, 하나증권 박성봉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4.05%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13개 증권사가 추천한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하나증권 김현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6만4000원) 대비 종가(21만4500원) 오차율 –53.77%로 꼴찌를 기록했고, DB금융투자 정재헌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2.33%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9개 증권사가 추천한 덴티움의 경우 대신증권 한송협 애널리스트가 목표가(20만원) 대비 종가(7만9900원) 오차율 –60.05%로 꼴찌를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 김충현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6.34%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7개 증권사가 추천한 혜성디에스의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차용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만5000원) 대비 종가(2만9450원) 오차율 –60.73%로 꼴찌를 기록했고, DB금융투자 조현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9.1%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원택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강시온·키움증권 신민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만5000원) 대비 종가(5870원) 오차율 –60.87%로 꼴찌를 기록했고, 상상인증권 김혜미·다올투자증권 박종현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8.07%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6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섬의 경우 신영증권 서정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만원) 대비 종가(1만6430원) 오차율 –58.93%로 꼴찌를 기록했고, 키움증권 조소정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5.23%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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