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2024-11-2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만찬을 앞두고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대가 성사된다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문제와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독대한다면, 허심탄회하게 여러 가지를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측하긴 어렵지만, 의제 제한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상황을 좀 보겠다”고만 밝히면서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22일 체코 공식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악수를 나눈 뒤 50초 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한 대표와는 대화 없이 악수만 하고 이동한 바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독대 요청 사실을 공개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SNS 글을 통해 "당 장악력이 있어야 믿고 독대하지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해서 주가나 올리려고 하는 시도는 측은하고 안타깝다"라며 "미리 떠벌리고 독대 하는 건 아니다. 그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독대가 아니라 그냥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9월 22일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한동훈'과 '독대', '요청'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17개, 댓글은 1만4234개, 반응은 2만485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6080개, 64.70%)', 네이버의 '쏠쏠정보(3409개, 13.7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1 9월 22일자 <친윤 장예찬 "한동훈, 정말 얄팍한 정치인…'尹에게 독대 요청'까지 언플?">에는 댓글 505개와 반응 36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의 힘에서 한동훈 만한 인물 없다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닌가(공감 392)
한남동김여사 대변인 장예찬만 할까(공감 221)
한대표 보고 대통령이랑 소통 안한다고 욕했던데 소통 거절은 윤통이 하잖아요. 오죽하면 독대 요청을 기사로 냈을까요?(공감 85)
당연히 독대해서 현안 논의를 해야지 고작 밥 먹으려고 만나는거니 애찬아?(공감 43)
언플을 너만하겠냐(공감 42)
다음으로 주간조선 9월 22일자 <한동훈 독대 요청에 아직 응답없는 대통령실>에는 댓글 378개와 반응 18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독대 안 할 거면 뭐하러 만찬하냐? 우르르 모여 앉아 음식만 먹는 거면. 회식자리 같은 데에서 무슨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나(공감 438)
실질적으로 권력이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공감 179)
대표도 못 만날정도로 당당하지 못하시군요(공감 128)
아첨꾼이 득실한대통령실에 둘러싸인 윤과의 독대가 무슨의미 있을까?(공감 72)
귀막는 정치 안됩니다.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정치 버려야합니다(공감 4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9월 22일자 <거리 둔 채 악수 생략한 김건희 여사‥이르면 이번 주 '특검법' 거부>로 전체 반응 6444개중 6284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9월 22~23일 오후 3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9403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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