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금배추'에 소비자‧자영업자 모두 화들짝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56%, 후속강추 16%
김진수 기자 2024-09-24 17:16:53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마트 매대에 배추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진 데다 일부 재배지에서 가뭄이 겹치면서 물량이 부족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업체도 배추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포장김치 제품 공급 역시 불안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물론 자영업자들의 신음이 커지면서 정부는 배추를 수입하는 방안을 꺼내들었다. 정부는 오는 27일께 시범적으로 소규모 물량을 들여온 뒤 수입량을 점차 늘리는 것을 검토중이다. 또한 정부는 다음 달 2일까지 정부 할인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부는 이달 하순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 출하가 시작되고 다음 달 상순에는 출하 지역이 늘면서 배추 공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9월 23일부터 24일 오후 2시까지 '배추'와 '2만원'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57개, 댓글은 3190개, 반응은 165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32개, 56.25%)', 네이버의 '후속강추(273개, 16.4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올라온 기사는 경향신문 9월 23일자 <사 먹는 ‘배추김치’ 요즘 죄다 품절인 이유가 있었다>로 댓글 249개와 반응 7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파 1500원 이 배추는 얼마라고 하고 다닐까? 궁금하다(공감 445)
물론 배추값이 오를수는 있습니다.하지만 이번정부의 가장큰 문제점은 해결 하겠다고 말은하는데 해결을 못해요.능력이 없는건지,의지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기본적으로 실무자들 자기들끼리도 다른소리를하고,서로 모르고있는경우도 태반이죠.체계도없고 아주 개판입니다(공감 285)
또 배추가 천오백원이라고 우겨대겠네(공감 198)
배추생산 농가들 시름속에 계속 되는 한 숨뿐이다(공감 105)
물가도 못 잡고!!! 너희들 하는 일이 뭐냐(공감 116)

다음으로 조선일보 9월 23일자 <“한우보다 비싼 배추”…한 포기 2만원 넘었다, 김치대란 우려>에는 댓글 232개와 반응 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맘때 배추값비싼거 어제오늘일이가(공감 217)
원래여름 장마철이나 김장전 1~2개월은 버추 작황이 안좋아서 항상 비싸게 사먹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김장배추 나오니까 기다려보세요(공감 83)
솔직하 하나로마트는 타 대형마트에 비하면 가격이 대부분 비싸다. 간판만 농협하나로지 농산물도 대부분 비쌈(공감 58)
그럼 김치 안 먹으면 되지(공감 41)
그냥 비싼것은 먹지맙시다 그리고 아파트단지에서 단톡방올려서 산지에서 직접 거래합시다 중간 유통과정이 한국은 너무많음(공감 15)

다음으로 한경비즈니스 9월 24일자 <"중국산 수입해 수급 조절"...미친 '배추값' 잡는다>에는 댓글 220개와 반응 3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짜 우리나라는 중간에 해 쳑먹는게 너무 많아(공감 266)
중국 타도 아니였던가? 멸공외치더니? 결론은 수입(공감 149)
헐........이번 정권은 하는게 뭘까 힘든국민 더 힘들게 하는게 이번 정권의 목표인가?(공감 105)
그래서 개당 2만원짜리 배추, 농민들은 얼마에 파는거에요?(공감 37)
이러려고 대통령하냐내려와라(공감 2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9월 24일자 <[르포] "배추 이 가격이 맞는지 몇번을 물어봐"…백반집에선 열무김치>으로 전체 반응 166개중 152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9월 23~24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500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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